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폴리코사놀이 중, 장년층 사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콜레스테롤이 무조건 나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콜레스테롤은 세포의 생성에 꼭 필요한 물질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 몸이 쓰고 남는 경우이다. 이를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데, 혈관에 쌓여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혈관을 딱딱하게 만든다. 이렇게 혈관벽에 붙은 LDL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역할을 맡는 것이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다. HDL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인 LDL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분해한다.
그래서 HDL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 간 균형이 중요하다. 이 균형이 깨지면 심뇌혈관질환 발병 가능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평소에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야근, 회식이 빈번한 중, 장년층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최근 일명 ‘김명민 폴리코사놀’로 알려진 ‘레이델 폴리코사놀’은 쿠바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 주성분으로 이뤄져있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다.(기능성 원료인정번호 제 2006-4호)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이유는 여러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기능성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쿠바국립과학연구소가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매일 4주간 20㎎씩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섭취한 성인의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22% 감소했으며,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평균 29.9% 증가하여 총 콜레스테롤이 유의미하게 개선되었다. 쿠바에서 개발한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의 기능성은 SCI급 국제학술저널을 통해 발표되었고, 1996년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서 발명 금메달을 수상하였다.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부정확한 정보로 혼동을 주는 광고들이 많이 있다. 폴리코사놀은 대부분의 식물에서 추출할 수 있는 천연 혼합물이지만, 추출•정제하는 기술과 조성 및 함량에 따라 효능에 차이가 있다. 현재 폴리코사놀 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폴리코사놀은 쿠바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 유일하며 그 외 폴리코사놀 중에는 식약처로부터 이런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이 없다.
즉 폴리코사놀 섭취로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건강기능식품 구매 전 제품의 기능성 원료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기능성 원료로 사용됐는지, 식약처가 기능성을 인증했다는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