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읍면동 연두방문 무기한 연기, 2월 문화예술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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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읍면동 연두방문 무기한 연기, 2월 문화예술 행사 취소
  • 김연화 기자
  • 승인 2020.02.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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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제주시청사 전경
제주시청사 전경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주시는 '2020년 읍면동 연두방문' 향후 일정을 연기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각종 행정 주관 행사 및 민간 행사 등을 취소 또는 축소하는 방침을 내렸고, 이에 따라 2월초 예정되었던 읍면동 연두방문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당초 2월 5일~6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도지사 행정시 연두방문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추후, 주민들과의 상시 대화로 소통 및 지역주민 의견수렴, 당초 2월초 예정이던 연동, 노형, 외도, 이호, 도두, 추자,   우도면 방문 계획에 대해서는 추후 현장방문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1월 중 관내 19개 읍면동을 방문하여 지역의 민생 현안 해결을 놓고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진행했으며, 주민불편 사항 등 300여 건의 건의사항과 의견을 접수했다.

아울러, 2월 중 예정된 문화행사도 잇달아 취소, 제주시는 2월 중 예정된 탐라국입춘굿 행사 및 도립제주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등의 문화예술행사 또한 전격적인 취소를 결정했다.

탐라국입춘굿 행사는 2월 2일~4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전격적으로 행사취소를 결정하였다. 당초, 탐라국입춘굿 행사는 시청에서 관덕정으로 이어지는 입춘거리굿 및 세경제, 초감제 등의 제의행사와 입춘천냥굿 등 먹거리 마당이 관덕정 일원에서 펼쳐질 계획이었다. 

또한, 제주시는 2월 7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도립 제주교향악단 정기연주회도 취소했다.

제주시는“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임을 감안하여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많은 양해 부탁드리고, 시민들도 감염 예방을 위한 자체적인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제주시는 향후에도 감염예방에 선제적인 대응조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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