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김영선 자유한국당 창원시 진해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한국당 최초 여성 5선 국회의원이라는 기록을 세울지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추미애 의원이 5선 국회의원 기록을 세웠지만 한국당에서는 나경원 의원(4선 국회의원)과,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가 4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는 서울대 법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변호사로 활동하며 경실련, 참여연대, 녹색소비자연대, YMCA 등에서 활발한 시민운동을 펼쳐왔다.
지난 1996년 15대 총선 시 김영삼 대통령 겸 신한국당 총재가 이러한 김 전 대표의 활동을 높이 평가해 개혁적인 젊은 인재 영입 차원에서 발탁, 36세에 전국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래로 16, 17, 18대까지 내리 4선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이후 한나라당 대변인, 최고위원, 대표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과 국회 정무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특히 2006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후임으로 46세에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이 되면서 최연소 당대표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는 그 동안 수도권에서의 정치 활동을 접고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경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상당한 기간 경남을 구석구석 누비며 활동하였으나 경선 없이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한국당 후보로 결정되면서 경남지사의 꿈을 접고 와신상담(臥薪嘗膽), 절치부심(切齒腐心)해 창원에서 총선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2월 30~31일 경남지역 언론 경남도민신문의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조사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 공표된 자료에 의하면,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김영선 전 한나라당 당대표(44.6%)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37.5%)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선 국회의원 예비후보 측은 한국당 내 경선에서 무난하게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본선에서도 압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김영선 예비후보가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한나라당 최연소 당 대표에 이어 한국당 최초 여성 5선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지 정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진해구민들의 입장에서는 5선 중진이라는 관록으로 창원시 진해구를 어떻게 얼마나 발전시킬 것인가에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