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백종덕(44, 변호사) 전 여주양평지역위원장이 4.15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백종덕 전 여주양평지역위원장은 21일 오전 10시 여주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4.15 총선에서 여주·양평 지역에 도전한다고 밝히며, 오후 2시 양평군청 브리핑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이어갔다.
백종덕 예비후보는 “축제와 웃음이 끊이지 않는 마을, 자연과 도시가 어울리는 삶, 약자가 존중받고 정직한 사람이 우대받는 도시, 나아가 이웃과 공동체의 가치가 실현되는 여주·양평이 저의 꿈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주·양평은 각종 규제에 묶여 성장동력을 잃고 오랜 정체 속에서 단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의 한 젊은이로서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혁신이 필요하다.”고 뜻을 전했다.
백종덕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선결해야 할 과제로 SRF 열병합발전소 문제, SK천연가스발전소와 같은 갈등을 해결하고, 친환경 농민의 꿈을 짓밟은 양평공사의 문제에 대한 투명한 진상규명 및 정상화를 통해 농민들에게 희망을 돌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종덕 예비후보는 “여주·양평 지역에 더 이상의 특별한 희생만을 강요할 수는 없다. 반드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혁하고, 지역 특성의 문화와 전통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새로운 산업 동력을 육성 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종덕 예비후보는 “여주·양평은 더 이상 낙후된 변방의 수도권이 아니다.”며,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풍요롭고 아름다운 여주와 양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출마 전문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축제와 웃음이 끊이지 않는 마을, 자연과 도시가 어울리는 삶, 약자가 존중받고 정직한 사람이 우대받는 도시. 나아가 이웃과 공동체의 가치가 실현되는 바로 이곳이, 저의 꿈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달콤하지만은 않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은 개발제한지구로 묶이고 꽉 막힌 도로는 우울함을 안겨 줄 뿐입니다. 약자는 짓밟히고 정직한 사람은 조소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웃은 간데 없고 공동체는 웃음을 잃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오늘날의 정치현실은 대화와 타협이 실종되고, 당리당략과 패거리 정치풍토가 만연해 있습니다.
이 시점에 저는 몽양 선생의 일침을 떠올려 봅니다!!
“분열해 있는 것은 소위 지도자뿐이고, 국민은 한마음뿐입니다, 주인은 국민인데 주인의 심부름꾼인 지도자들이 주인의 의사를 무시하고 분열만 일삼으면, 주인이 쫒아낼 수밖에 없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경제는 곤두박질치고, 우리 여주시, 양평군 또한 각종 중첩규제에 묶여 성장동력을 잃고 오랜 정체 속에서 단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젠, 혁신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저는 지역의 한 젊은이로서 우리의 꿈을 되찾고자 오늘, 분연히 일어섰습니다. 빛과 같은 속도로 달리는 4차산업이 도래하고,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 기회의 시간들을 놓칠 수는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지역의 갈등 해소와 선결되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쓰레기 대책이 필요한 SRF 열병합발전소, 계약변경에 따른 SK천연가스발전소, 무분별한 난개발을 일으킨 태양광발전소 문제와 같은 갈등 해결과, 지난 11년간 온갖 비리로 점철된 양평공사 사태, 그로 인해 짓밟힌 친환경 농민의 꿈.
하루속히 투명한 진상규명을 통해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조속한 정상화로 농민들에게 희망을 돌려주어야 합니다. 세계는 말합니다. 아마존은 지구의 허파라고 더 이상 살림을 훼손하지 말라고! 아마존의 화전민은 말합니다.
“그럼, 우리는 어찌 살아가야 하냐고!!”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께 약속드립니다. 언제까지 특별한 희생만을 강요당할 수만은 없습니다. 늦었지만, 이제는 그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수십 년 묶여있는 규제들을 합리적 수준으로 개혁하고, 지역 특성의 문화와 전통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새로운 산업 동력을 육성 지원하여, 활력이 넘치는 풍요로운 여주·양평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첫째,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려내겠습니다.
-송파-양평간 고속도로를 용문, 단월, 청운, 양평 동북부권까지 연장추진.
-제2 외곽순환로 조기 추진.
-경강선 여주-원주간 복선화 및 강천역 신설 적극 추진.
-강하-양서대교 조기 추진으로 정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둘째, 여주를 “경기동부 신성장산업 거점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산업 특구 지정.
-체류형 복합의료 관광단지 조성.
-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한 기업유치.
-연구소주도형, 지역특화형의 산업클러스터 구축.
-ICT 컨트롤타워 및 기술혁신 플렛폼 구축을 통해 4차산업의 새로운 산업 동력 육성, 지원으로 경기 동부권의 허브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셋째, 양평을 테마가 있는 명품 “관광수도”로 만들겠습니다.
-힐링 테마파크.
-수변 및 산림 생태공원 조성.
-익스트림스포츠 메카
-레저 클러스트 구축으로 새로운 관광산업의 성장동력을 만들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휴양과 치유, 힐링의 공간으로 활용, 세계적인 관광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넷째, “부부에게 각 3년씩 육아휴직 보장”과 같은 맞춤형 복지와 지역형 특성화 교육 활성화를 통해 살기 좋은 여주, 양평을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시, 군민 여러분! 이제, 여주·양평은 더 이상 낙후된 변방의 수도권이 아닙니다.
꺼져가는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풍요롭고 아름다운 여주, 양평을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저의 손을 잡아주시고,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저 백종덕은 지킬 수 있는 것만 약속하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