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동계기간 대테러 전투역량 강화훈련 실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이성열) 헌병대대는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 동안 헌병특임반 동계전투역량 강화훈련을 실시했다.
국가산업단지, 조선소 등이 밀집한 서남해 주요 무역항인 목포항에서 군항 내 대테러 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시행된 이번 훈련은 상황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절차를 숙달하고 헌병특임반의 팀워크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병 특임 요원들은 강인한 체력 함양을 위한 자체 체력검정과 5km 전투구보를 실시하고, 서해지방해경청 CQB(Close Quarters Battle, 근접전투) 훈련장에서 상황조치 훈련을 진행했다.
특임반장의 테러발생 상황부여에 따라 특임요원들은 건물 내 기동 및 침투훈련, 테러범 수색, 포획훈련을 강도 높게 수행했다. 훈련을 통해 요원들은 대테러 전술과 팀워크 강화했고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함대 실내 사격장에서 기동 사격, 방향전환 사격, 탄창교환 사격 등 응용 사격 자세를 숙달하고, 레이저 사격으로 실전적 대테러 사격술을 연마했다.
헌병대대장 한명권 중령은 “테러 등 우발상황은 언제, 어느 때나 발생할 수 있으며, 마음이 들뜨기 쉬운 연휴를 앞두고 테러에 대한 경각심과 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며 “실전적 훈련으로 신속한 상황조치능력을 향상하여 테러대응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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