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 해군장교 양성의 요람’ 해군사관학교 개교 74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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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 해군장교 양성의 요람’ 해군사관학교 개교 74주년 맞아
  • 송상교 기자
  • 승인 2020.01.1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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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74주년 맞아 기념식, 전사자 추모비 참배하며 해양수호 다짐
1946년 1월 17일, 3군 사관학교 중 가장 먼저 설립, 해군․해병대 장교 8,800여 명 배출
해군사관학교는 1월 17일(금) 교내 웅포강당에서 제74주년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_해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는 1월 17일(금) 교내 웅포강당에서 제74주년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_해군사관학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사관학교(교장 중장 박기경)는 1월 17일(금) 교내 웅포강당에서 제74주년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부대약사보고, 대통령 축전 낭독, 교장 기념사, 교가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기경 해군사관학교장은 기념사를 통해 “변변한 전투함 한 척 없었던 창군 초기, 우리 선배님들은 ‘우리의 바다는 우리 손으로 지킨다’는 일념으로 어떠한 어려움도 감내했다”며, “이러한 선배님들의 헌신과 도전정신을 상기하여 우리 학교가 미래 지향적인 리더를 육성하는 세계 일류 사관학교, 기본이 바로 선 건강한 학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기념식 이후 장병 및 군무원들은 졸업생 전사자 추모비를 참배하고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선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해양수호의 전통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해군사관학교는 1946년 1월 17일 초대 교장을 맡은 손원일 제독 등 해양 선각자들에 의해 ‘해군병학교’란 이름으로 3군 사관학교 중 가장 먼저 설립되어 지금까지 8,8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해군사관학교는 1월 17일(금) 교내 웅포강당에서 제74주년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17일(금) 해군사관학교 제74주년 개교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박기경 교장(중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_해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는 1월 17일(금) 교내 웅포강당에서 제74주년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17일(금) 해군사관학교 제74주년 개교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박기경 교장(중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_해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의 졸업생들은 청년 시절 독립운동을 했던 손원일 제독과 임시정부 의정원 의장을 역임한 부친 손정도 목사의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해군ㆍ해병대 장교로 임관하여 대한해협해전, 인천상륙작전 등 6ㆍ25전쟁에서 연평해전에 이르기까지 치열한 전투가 펼쳐지는 바다에서 대한민국을 든든히 수호해왔다.

이밖에도 해군사관학교는 매년 300여명의 해군ㆍ해병대 장교를 배출하는 사관후보생(OCS:Officer Candidate School) 양성교육을 실시하며 오늘날 정예 해군장교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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