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설명절 특별치안대책 추진

[시사매거진/제주=박은교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설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연휴기간 관광객과 귀성객의 입도로 치안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생활안전,여성청소년.형사.교통.외사 등 관련 기능 역량을 총 동원해 치안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강·절도범죄에 취약한 소규모 금융기관,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사전에 범죄 취약요인을 진단하고, 전통시장 등 다중운집시설, 여성안심구역·귀갓길 대상 거점근무 등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또 명절에 빈발하는 가정폭력을 막고자 재발 우려가정, 학대우려아동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건이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사건을 처리하고 피해자 보호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범죄 취약시간대에는 형사인력을 보강해 현금다액 취급업소, 유흥가 주변 등 취약지역에 거점배치 및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주민 체감치안과 직결되는 강·절도, 갈취·주취폭력 등 강력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외국인 자율방범대, 출입국 외국인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외국인 밀집지역 순찰도 강화하기로 했다.
공.항만 및 전통시장, 대형마트 주변 등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장소에는 교통경찰관을 배치해 교통사고 예방에도 나서기로 했다.
김형근 제주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장은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특별치안활동 전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연휴기간 집을 비울 때는 문 단속을 철저히 하는 등 범죄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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