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설 연휴기간 동안 여객선을 이용하여 제주를 방문하는 귀성·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원활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항만서비스 지원 및 항만시설 안전점검 등이 포함된 「설 연휴 해운항만분야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해운조합 제주지부·전기안전공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항만시설 사전 안전점검반을 편성하여 6일부터 15일까지 여객터미널 시설물, 전기시설, 위험물 하역현장, 야적장 등 항만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유해 액체물질 저장시설에 대하여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통해 시설물 관리상태, 안전관리실태, 해양오염사고 예방 대책 등을 점검하여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조치하여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설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는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제주항만관리팀 사무실에 특별상황실을 설치·운영하여, 항만이용객 편의 제공은 물론 각종 해상 안전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특별상황실도 운영한다.
또한, 연휴기간 동안 예선 및 항만운송업체들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여 여객선 및 화물선 등의 입출항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뱃길을 이용하여 제주를 방문하는 귀성객·관광객들을 환영하는 고향방문 환영현수막 게첨, 종사자 친절교육 및 환경정비 등을 실시하여 제주 이미지를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조동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여객선을 이용하는 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선박 입출항 등 항만이용자들의 불편 최소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