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의 선두주자로 나아가는 진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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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산업의 선두주자로 나아가는 진해시
  • 신현희 차장/이남경 기자
  • 승인 2008.10.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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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시대를 이끌어갈 살기 좋은 도시건설에 주력

   
▲ 이재복 시장은 살기 좋은 진해시 만들기를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런 노력들은 향우 남해안시대를 이끌어갈 진해시의 발전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해안 시대를 이끌어갈 대표도시 진해
향후 해양도시의 발전이 국가 경제를 이끌어 갈 것이라는 보고가 속속 발표되면서 진해시는 다시 한 번 발전이 기대되는 도시로 주목 받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추어 최근 시에서는 바다를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의 개발, 해양산업 유치 등을 계획하며 활발한 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복 시장은 진해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내 놓으며 살기좋은 도시, 남해안 시대를 이끌어 가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그 중에서도 이 시장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은 레저산업발전과 요트시대 개막에 따른 인프라 구축 등 해양도시의 이점을 최대로 살린 관광벨트 구축에 초점을 맞추는 것. 최근 요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진해시는 이런 흐름에 발맞추어 마이요트 시대에 대비한 해양레저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국제대회 개최 등을 통해 해양레져 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해양레포츠 강좌 개설을 통해 누구든지 쉽게 요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로 얼마 전 열린 사업설명회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앞으로 진행될 진해시의 해양레저산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 시장은 요트관광 산업 이외에도 남해안을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단지 설립 등 휴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다를 중심으로 한 산업의 발전은 비단 관광과 휴양에 집중되어 있는 것만은 아니다. 바다를 중심으로 한 도시개발은 앞으로 동북아 항만물류 중심지로 성장을 가늠할 수 있게 해 진해시 경제적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관광산업 활성화로 인한 인구의 도시유입은 시의 경제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역을 기반으로 개발된 다양한 특산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경제도시 진해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개최된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에서는 진해시의 ‘세계로 수산’이 녹차 오징어라는 획기적인 상품을 선보이며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 시장은 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들이 성장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런 노력들이 인정받아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진해시로 이전을 추진하는 등 경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
진해시는 기업 맞춤형 행정지원을 통해 지역의 고용창출 등 앞으로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항만 배후지역과 경제자유구역은 물류ㆍ항만 중심의 개발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우량기업 유치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시의 주력기업인 STX조선은 현재 세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어 향후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고용창출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진해시는 봄이 찾아오는 소리를 가장 즐겁게 들을 수 있는 도시이다 도시 전체를 뒤덮는 벚꽃의 장관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지르게끔 만들 정도다.
환경을 생각하는 관광도시로
경상남도의 람사르 총회 개최로 인해 각 지방자체단체에서는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 진해시도 환경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내수면 연구소 단지 내에 환경생태 공원을 건립해 진해시를 찾는 사람들에게 환경도시 진해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환경을 주제로 한 특색있는 테마거리 조성 등 다양한 계획을 내놓고 있다. ‘진해군항제’라는 진해시의 대표적인 축제브랜드는 사람들에게 오래전부터 아름다운 진해시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며 환경도시로서의 면모를 이어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석유 값의 폭등 등 세계 원유시장의 불안이 가중되면서 이를 대처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태양광 발전은 오랜 연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적 발전이 이루어진 상황이다. 진해시는 환경을 생각하고 미래 에너지 자원을 대처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단지 건설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자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는 앞으로 시민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 건설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적극 유치하고 있는 진해시는 레저강좌 개설 등 진해를 찾는 관광객들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 진해시
이 시장은 시의 균형발전을 통해 시민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 건설에 주력할 생각이다. 비교적 발전이 침체되어 있는 지역의 균형 발전을 통해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해 나가겠다는 것이 그의 설명. 또한 도시의 균형발전과 함께 지적되고 있는 진해시의 교육환경도 정비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최고 규모의 장학회 설립을 통해 진해시 교육발전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이어나가고 있다. 더불어 인적자본 개발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준비하고 있는데 진해시의 자랑으로 평가되고 있는 진해해군사관학교와 교육행정과의 협력을 통해 평생학습도시 구현 등 지역인재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진해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몇몇 재래시장들이 오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마트의 건립 등으로 인해 점점 재래시장이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시장에 시가 자본을 지원해 현대화 시설을 구축하는 등 재래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해시 재래시장의 한 상인회 회장은 사람들이 시장을 불편함 없이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차시설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런 부분에 대해 시의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시장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진해시의 개발 그림은 아직도 진행 중에 있다. 얼마 전에는 오랫동안 끌어오던 시운학부터 매각협상이 일단락되면서 진해시 발전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를 이끌어가는 힘은 올바른 시정과 장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를 누리고 만들어 갈 시민들의 힘이 더욱 절실하다. 그리고 진해시 발전의 힘은 이런 시민들로부터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지자체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성장을 준비하고 있는 진해시의 힘찬 발걸음은 이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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