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잠수함사령부, 유관순함(SS-078),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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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잠수함사령부, 유관순함(SS-078),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며!
  • 송상교 기자
  • 승인 2020.01.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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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화)~8일(수), 해군잠수함사령부 유관순함 승조원 ‘특별 정신전력 강화활동’ 실시
유관순 열사 추모각 및 독립운동관 견학으로 새해를 시작하며 조국해양수호의 결의를 다짐
7일(목), 유관순함 승조원들이 유관순 열사 추모각 앞에서 ‘2020 출정식’을 실시하며 조국해양수호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_해군잠수함사령부)
7일(목), 유관순함 승조원들이 유관순 열사 추모각 앞에서 ‘2020 출정식’을 실시하며 조국해양수호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_해군잠수함사령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잠수함사령부(사령관 소장 정일식) 유관순함(SS-078) 승조원 30여 명이 7일(화)~8일(수),  양일 간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충남 천안을 방문하여 새해 임무 완수 결의를 다지기 위한 「유관순함 2020 출정식」을 실시했다. 

첫째 날인 7일(화)에는 제일 먼저 충남 천안 소재의 유관순 열사 추모각을 찾아「유관순함(SS-078) 2020 출정식」을 실시하며, 유관순 열사의 존함을 이어받은 잠수함에서 근무하는 승조원으로서 이번 한 해도 조국 해양 수호의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출정식을 마친 유관순함(SS-078) 승조원들은 독립기념관으로 이동하여 경건한 분위기에서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조상들이 남긴 자취를 살펴봄으로써 독립운동의 역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8일(수), 유관순함(SS-078) 승조원들은 독립운동사의 거장인 이동녕 선생(대한민국 임시정부 3ㆍ5대 주석이자 신흥무관학교 초대 소장을 역임)의 삶과 사상을 살펴볼 수 있는 ‘석오 이동녕 선생 기념관’을 견학한 후,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 동원된 해외동포의 귀향을 염원하고자 조성된 공간인 ‘국립 망향의 동산’을 찾아 참배했다.

이번 출정식 및 견학을 주관한 유관순함장 유주현 대령은 “우리 유관순함(SS-078) 승조원들은 유관순 열사 순국 제100주기(’20. 9.28.)를 맞이하는  2020년을 시작하며, 역사 속 유관순 열사의 흔적을 찾아 열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며,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 뿐인 것만이 유일한 슬픔’이라고 하신 유관순 열사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조국해양수호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8일(목), 유관순함 승조원들이 국립 망향의 동산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사진_해궁잠수함사령부)
8일(목), 유관순함 승조원들이 국립 망향의 동산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사진_해궁잠수함사령부)

 

한편, 해군은 국난 극복에 공이 있거나 항일 독립운동에 공헌한 위인의 이름을 손원일급 잠수함의 함명으로 제정해왔다. 해군은 1919년 3ㆍ1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 열사의 애국심을 기리고 이를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손원일급 잠수함 6번함의 함명을 유관순함(SS-078)으로 정했다. 대한민국 해군 함정 중 여성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한 것은 유관순함(SS-078)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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