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분야 베테랑” 김현익 강력계장 '총경' 승진, 인간승리 !
상태바
“수사분야 베테랑” 김현익 강력계장 '총경' 승진, 인간승리 !
  • 오운석 기자
  • 승인 2020.01.07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만경 시골에서 9남매 중 7째로 , 대학과 대학원 혼자 힘으로
- 25세에 순경 입문, 54세에 총경 승진 인간승리 평가
-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무리없는 수사 지휘로 직원 화합
- 가정에선 부인과 세 아들의 자상한 남편이자 아빠!
김현익인질사건전문대응팀(사진_시사매거진)
김현익인질사건전문대응팀워크숍(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북경찰청 내 입지전적 인물로 총경에 승진한 김현익 강력계장은 김제만경 평야 시골에서 9남매 중 7째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만경에서 마쳤다.

집안 형편으로 상급학교 진학이 어렵자 일찌감치 군병역 의무를 마치고자 전투경찰에 투신한 인연으로 제대 후 순경으로 입문한지 딱 30년만에 총경 승진에 성공했다.

지난 해 12.31.자 경찰청으로부터 탁월한 “수사분야 전문가”로 인정받아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로 발탁된 것이다.

김경정의 승진 소식을 들은 전북청 강력계 동료, 주변 지인들이 당사자보다 더 뛸 듯이 기뻐했다는 전언이다.

김현익 개인의 인간승리의 위대한 여정이었다.

김현익 경정을 만나 몇가지 소감을 물었다.

김현익강력계장(사진_전북청)
김현익강력계장(사진_전북청)

▷경찰입문 동기라면?

“서울에서 전경으로 근무하며 각종 집회시위에 시달리면서도 경찰의 멋진 모습에 반했고, 집안 형편상 빠른 취업이 오히려 삶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 경찰 시험에 도전한 것이 동기입니다.”

“그때 제 나이가 25세였습니다. 올해 54세니까 경찰 입문 30년만에 ‘총경’으로 승진한 셈입니다.”
 

▷승진하는데 결정적 계기는?

“사실 경찰대와 간부후보 출신들의 막강한 실력과 파워 속에서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는 순경 출신으로 승진하게 된 것은 경찰생활 30년 중 23년을 수사 외길만 걸으면서 경찰청의 수산전문 인력 발굴 정책과 맞아떨어진 결과로 알고 있습니다.”

김현익 경정의 겸손한 대답이지만 기자가 동료 경찰들에게 물어보니, 김경정의 공적이 2006년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14건의 연쇄살인으로 온 나라가 혼란에 빠졌을 때 범인인 연쇄흉악살인범 정남규를 검거하는데 주공을 세웠고,

고향으로 내려와 전북청 광역수사대장 시절 2017년에는 지역 집단 폭력사건에서 폭력가담자 40며명 가까이 구속을 시키는 등의 혁혁한 검거실적과 기타 셀 수 없는 공적이 많고, 동료들과의 화합과 인품이 넉넉한 면에서 세평 역시 좋아 당연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강력계장으로 부임한 후 2019년 주요강력범죄 검거율, 조직폭력배 단속검거 활동, 주요범죄 피해품 회수율, 마약사범 검거율 등 4개 분야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의 실적을 올린 성과가 말해주 듯 수사 베테랑으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 수사관으로서 실력 배양은 어떻게 했나?

”부족한 공부를 채우기 위해 방송통신대학 법학과에서 법학 전반을 공부한 후 원광대대학원 경찰행정학과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공부를 통해 후배들에게 넉넉하고 실력있는 선배로서 남고 싶다는 포부다

직원들과 소통시간(사진_시사매거진)
직장 동료들과 소통시간(사진_시사매거진)

그의 부드럽고 온화한 성품과 처세에서 순경에서부터 총경까지 숱한 난관과 뜻하지 않게 부딪히는 일 등을 원만하게 대처하고 처리해 오면서 몸으로 체득한 수사관의 면모가 묻어난다.

앞으로 김현익계장의 도민 치안을 위하고 국가에 충성하는 일선서 서장과 청 참모로서 역할이 기대된다는 주변의 바람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