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태초 이래로 인간은 흙에서 태어나 자연을 터전으로 삼고 그 터전 위에서 자신의 생명과 건강의 원천을 얻었다. 그러나 최근 40∼50년간의 역사의 진전과정에서 인류는 보다 잘 살아보겠다는 지나친 개발 위주의 경제성장과 산업화에 치중해옴에 따라 인류의 생명공간인 자연환경이 급속히 파괴되어, 자연생태계의 자정능력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생명문화를 일구어왔던 농업도 이제는 환경 친화적인 「지속 가능한 농업」육성을 중요한 패러다임으로 삼아야 하며, 이러한 가치의 전환은 순환과 공생, 자립을 소중히 여기는 생명가치와 그 문명을 중심으로 하는 농업의 시대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국내최초로 과수부문 친환경인증을 토대로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알려진 전북 정읍시 천단마을 신태인유기농업포도영농조합을 찾아가 보았다. ▲ 거봉포도를 이용한 ‘단스레’ 포도엑기스는 다른 포도와 비교하여 그 당분이 높고 비타민, 유기산, 미네랄 등의 성분이 풍부하여 현대인의 웰빙 건강식품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국내 제1호 친환경인증 ‘유기농 포도’
전국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포도재배지로 인증 받아 ‘유기농 포도 1번지’로 불리는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 백산리 천단마을은 승방산과 잣뫼산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완만한 구릉지를 이루고 있는 자연친화적인 곳으로 23농가가 1995년 포도영농조합을 결성, 모든 밭에 비닐하우스를 씌워 산성비에 대한오염을 제거하였고, 인체에 치명적인 제초제 및 어떠한 화학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대신 완숙 퇴비와 깻묵, 쌀겨, 조개껍데기 가루 등 유기질비료를 이용해 유기농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전국최초로 과수분야 유기농재배 품질 인증을 국내 제1호로 획득한 천단유기농포도는 최적의 기후조건과 비옥한 토양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하여 인체에 유익한 포도당, 과당, 주석산, 구연산, 비타민 1, B1, B2, C, D, 유기산, 미네랄 등의 성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며, 특히 향과 맛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아 포도 식이요법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포도, 적포도, 검정포도, 씨 없는 포도 사각사각 씹히는 사과 같은 포도 대추알 같은 포도 등 향기가 진한 포도, 향기 없는 포도 등 다양한 종류의 포도를 재배하여 눈으로 코로 입으로 먹을 수 있으며 어린아이부터 누구나 나무에서 직접 따먹을 수 있는 안전한 포도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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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머프집형태인 버섯모양의 팬션29.7㎡형 3동 49.6㎡형 2동이 건축되어 농촌체험관광을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편안한 쉴 곳을 마련하고 있다. |
농촌관광의 메카 ‘청정유기농포도체험센터’
지난 2001년 전국 최초로 과수부문에서 포도 친환경 인증서를 획득하는 등 10여 년 전부터 친환경농법을 실천해오고 있는 신태인 천단마을에서는 포도를 테마로 한 축제가 열린다.
신태인 유기농업 포도영농조합법인(유연성 대표)이 주최하고 신태인읍과 신태인농협이 후원하는 축제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인 유기농포도를 널리 알림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를 꾀하고 웰빙시대를 맞아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유기농포도를 주제로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보다 더 많은 외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월
정읍을 대표하는 농촌관광 대형 체류시설 구축을 목표로 들어선 체험센터는 ▲포도씨오일 마사지 ▲포도즙찜질 ▲포도팩 ▲포유기농 포도 아토피클리닉 ▲유기농 포도스파시설 ▲유기농식당 ▲농촌휴양 펜션 등 다양한 농촌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명실상부 농촌테마관광의 메카로 부상하게 되었다.
■ 포도농사를 시작배경은 ■ 천단 유기농포도의 특색은 ■ 당부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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