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수도공사 관련 뇌물 수수 전.현직 공무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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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수도공사 관련 뇌물 수수 전.현직 공무원 적발
  • 김광수 기자
  • 승인 2020.01.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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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 전.현직공무원.책임감리 3명 뇌물수수 혐의 입건
금품 건넨 공사업자 8명도 입건

[시사매거진/제주=김광수 기자] 하수공사 관련 업자들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제주도 전·현직 공무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귀포경찰서는 제주도청 소속 6급 공무원 A씨(52)와 전직 사무관 B씨(61), 책임감리 C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수차례에 걸쳐 서귀포지역 하수도 공사업자 8명으로부터 6000만 원 상당의 현금 등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기간 동안 A씨는 800만 원, B씨는 1300만 원, C씨는 4100만 원 등을 받고 공사 편의를 봐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뇌물을 건넨 건설업자 8명도 뇌물공여죄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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