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제주=김광수 기자] 제주에서 처음 실시되는 읍.면.동장 주민추천제의 시범실시 지역인 서귀포시 대정읍장 공모와 관련해, 주민추천위원회 투표결과 송호철 사무관이 추천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3일 대정읍 주민추천위원회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추천위 회의를 개최하고 대정읍장 후보자 2명으로부터 대정읍 운영계획에 대한 발표를 들은 후 질의응답을 거쳐 추천자 선정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투표 결과 송호철 사무관이 추천자로 1순위로 선정됐고, 이 결과가 서귀포시장에게 전달됐다. 정식 임명은 17일자로 예정된 정기인사 때 이뤄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읍면동장 주민추천체 시범실시로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에 한걸음 다가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의 이도2동장 주민추천위원회 회의에서는 박창현 사무관이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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