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신이 지방자치에 있다”라며 “지방자치가 민주화이고, 민주화가 지방자치”다 확언!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지난 4일 고준식(56) 진안군수 입지자 출판기념회가 진안 문화의집에서 열렸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서거석 전 전북대총장 등 주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국회일정 및 전국적으로 출판기념회가 많아 직접 참석하지 못한 중앙당의 설훈(4선), 송영길(4선), 김부겸(4선), 박광온(재선), 이원욱의원(재선,고준식과 고대 동기), 송하진 지사, 김승수 시장 등은 영상으로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특히 정세균 총리지명자는 자신의 수석보좌관이었던 現코레일 네트웍스 강귀섭 사장을 통해 직접 친서를 보내 “16년간 나를 보좌하며 같이했던, 고준식 출판기념회 불참에 아쉽다”고 밝혔다.
고준식 저자는 인사말에서 “김대중 정신이 지방자치에 있다”라며 “지방자치가 민주화이고, 민주화가 지방자치”라고 말했다, 또한, “절차적 민주주의는 지방자치 시행으로 완성되었지만, 내용적 민주주의는 진행중이다.”고 밝힌데 이어, “시민의식은 고양되었지만, 조직되지 않았다. 언제까지 촛불을 들어야만 하는가?”라고 전했다.
끝으로 고준식 저자는 “제대로 된 지방자치가 주민역량 강화를 통해 제대로 된 힘을 가지게 될 때 진정한 민주주의는 완성된다. 이것이 곧 진정한 지방자치이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군민들은 오는 4. 15 진안군민의 선택이 "미래냐 과거냐?" 문제도 발전적 의미에서 이번에 선택해야 할 큰 화두로 떠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수 재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고준식 입지자는 같은 날 앞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전춘성씨 등 입지자들과 당내경선을 해야 하는 입장이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출판기념회를 열게 된 고준식 입지자가 정세균 총리지명자를 16년간 보좌하며 중앙정치와 지방정치간 연을 대며 두루두루 인맥을 앃았다면, 전춘성 입지자는 평생을 공무원으로 몸을 바친 행정가 출신이라는 점이 구분된다.
두 입지자의 출판기념회는 그동안 기성 정치인들과 세대를 교체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는 모습이 군민들 입장에서는 신선하고 아름답게보였다는 여론이 많았다.
특기할 점은 군민들은 민주당 후보자들의 경선에서 '안호영 의원'이 누구의 손을 들어 줄것이냐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안 의원 입장에 사뭇 곤혹스러울 것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