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새해, 진정한 4‧3해원‧도민사회의 평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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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새해, 진정한 4‧3해원‧도민사회의 평화 다짐
  • 김연화 기자
  • 승인 2020.01.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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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새해, 진정한 4‧3해원‧도민사회의 평화 다짐
1일 4‧3평화공원서 새해 신년참배 줄이어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주4‧3 72주년인 경자년 새해 아침, 제주4‧3 영령들을 위로하고 평화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도내 주요인사들이 4‧3평화공원으로 발걸음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 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고희범 제주시장, 송승문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등 공직자 및 제주도의회 의원 등 100여 명이 참배했다. (사진_제주4.3평화재단)

1월1일 오전 도내 주요 기관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4‧3평화공원에서 신년참배가 봉행됐다.

이날 참배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 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고희범 제주시장, 송승문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등 공직자 및 제주도의회 의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 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고희범 제주시장, 송승문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등 공직자 및 제주도의회 의원 등 100여 명이 참배했다. (사진_제주4.3평화재단)

참배 의례는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의 안내로 기관장들의 헌화 및 분향과 참배객들의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참배를 마친 기관장들은 위패봉안실에서 4‧3영령들의 해원과 평화정신을 강조하는 내용을 방명록에 적었다.

원희룡 지사는 방명록에 “이념 갈등의 상처를 화해와 통합으로 승화시킬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라고 적었고 김태석 의장은 “오로지 제주, 평화와 인권”, 이석문 교육감은 “경자년, 새해 새날에 영령들과 함께 4‧3전국화를 위한 교육 더 힘차게 하겠습니다”라고 남겼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오영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 한철용),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 민주평화당 제주도당(위원장 양윤영),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 근), 농협중앙회제주본부(본부장 변대근) 등 각 정당‧단체 참배행렬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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