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DLS 발행금액 6조 1,596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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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DLS 발행금액 6조 1,596억 원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04.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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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금액 전년동기 대비 7.3%↑, 상환금액 5조 3,180억 원
▲ 최근 5분기 DLS 발행현황

[시사매거진]2016년 1분기 DLS(파생결합사채 DLB 포함) 발행금액이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 직전분기대비 18.0% 증가한 6조 1,596억 원을 기록했다고 한국예탁결제원이 밝혔다.

미기준금리 인상지연,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 불확실한 투자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시장 정체와 초저금리에 따른 투자대안으로 DLS 발행량은 직전분기대비 18.0%로 상승했다.

기초자산별 발행실적을 살펴보면,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3조 1,664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1.4%를, 지수의 경우 1조 5,557억 원으로 25.3%, 신용의 경우 14,978억 원으로 24.3%, 원유의 경우 922억 원으로 1.5%를 차지했다.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한 DLS가 지난 해 4/4분기부터 지속적으로 발행량이 줄어들어오다, 직전분기 대비 46.5%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은 작년 6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최근까지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의 발행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발행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1조 131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16.4%, 사모발행이 5조 1,465억 원으로 83.6%를 차지했다.

공모의 경우 직전분기 대비 27.9%의 증가율을 보였고, 사모는 직전분기 대비 16.2% 증가했다.

원금보전형태별로는 전액보장형이 3조 2,237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2.3%를, 원금비보장형(일부보장포함)이 2조 9,359억 원으로 47.7%를 차지했으며, 직전분기 대비 원금보장형은 59.2%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원금비보장형은 8.2%의 감소를 보였다.

국제유가가 30달러 선이 붕괴되면서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들의 원금손실상태가 현실화됨에 따라, 수익률은 다소 낮아도 보다 안정적인 구조의 상품을 선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를 살펴보면, NH투자증권이 총 발행금액 8,026억 원으로 점유율 13.0%를 차지하여 1위를 기록했으며, 이를 뒤이어 KDB대우증권, 삼성증권이 각각 12.3%, 10.9%의 점유율로 2, 3위를 기록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총 발행금액은 3조 3,232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4.0%를 차지했다.

DLS 총 상환금액은 5조 3,1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9% 증가했다.

상환유형별로 살펴보면, 조기상환이 1조 5,997억 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30.1%를 차지하였으며, 만기상환이 3조 4,816억 원으로 65.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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