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역사교과서, 고교체제 개편, IB 도입 등 성과"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2019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올해 제주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을 이끈 의미있는 변화를 이룬 한해였다"고 소회했다.
이 교육감은 30일 언론사와의 신년대담 자리에서 올해 제주교육의 성과를 피력했다.
그는 "올해는 제주교육이 한국교육의 의미있는 변화를 이루게 한 한 해였다고 자평한다"면서 제주에서 시작한 무상급식 및 무상교복, 무상교육 등이 전국화된 사례 등을 꼽았다.
또 "올해 한국어IB의 도입을 공식 확정했고, 제1공약으로 추진했던 '고교체제개편'에 대한 결실이 가시적으로 나타났다"면서 "도내 고등학교가 균형적으로 발전하면서 진학.진로의 성과가 매우 좋게 나타났다.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애월고 미술과.함덕고 음악과도 안착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 "제주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10년 연속 수능 표준점수 평균 1위를 차지한 것도 값진 결실이다"며 "4.3이 올바르게 기술된 '2020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보여드리게 된 것도 감회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해 제주교육은 '2020 제주교육, 새로운 100년의 시작'을 열어갈 것"이라며 "이들이 존중받으면서 삶의 주체로 바로 설 수 있도록 평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이들이 즐겁게 학교를 다니며 공부도 잘하는 학교 현장도 실현하겠다. 제주교육이 새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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