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자 故 김근태 선생 8주기 추모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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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자 故 김근태 선생 8주기 추모행사 개최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9.12.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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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자 고 김근태 선생 8주기 추모행사 팜플릿(사진_(재)김근태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
민주주의자 고 김근태 선생 8주기 추모행사 팜플릿(사진_(재)김근태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재)김근태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이사장 인재근, 이하 ‘김근태재단’)은 오는 12월 28일 토요일, 민주주의자 故 김근태 선생의 8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근태재단’과 ‘근태생각(김근태의 생각을 나누는 문화예술인 모임)’이 함께 준비한 이번 추모행사는 28일 오전 10시 40분 창동성당에서 열리는 ‘추도미사’를 시작으로, 이어 오후 1시 마석 모란공원 김근태 묘역에서는 ‘묘역참배’가, 오후 6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제4회 민주주의자 김근태 상」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이번 추모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원식 국회의원(민평련 대표), 유은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여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릴 예정이다.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뜻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6년 제정된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의 제4회 수상자는 일본사회 안에서 핍박받는 조선학교를 돕는 비영리민간단체 「조선학교와 함께 하는 사람들 몽당연필(대표 : 권해효)」로 결정되었다. 시상식은 김선희 YTN 전국부장의 사회로, 가수 “인기가수(손병휘, 이정열)”의 축하공연, 「몽당연필」 활동영상 상영, 수상결정문 낭독, 상패 및 상금전달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역대 「민주주의자 김근태 상」은 2016년 제1회 수상자로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2017년 제2회 수상자로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의 작곡가인 “윤민석 작곡가”가, 제3회 수상자는 본상에 “재일한국인양심수동우회”, 특별상에 “울산 리버스위트 입주민 일동”이 선정된바 있다.

인재근 김근태재단 이사장은 “날씨도, 정치도, 국제정세도 차갑게 얼어붙은 요즘, 김근태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다가온다”라며 “따뜻한 민주주의자 김근태는 희망은 힘이 세다고 말했다. 이번 추모행사가 우리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심어주시는 모든 분들과 연대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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