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해녀공동체 교육"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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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해녀공동체 교육" 성황리 마무리
  • 박은교 기자
  • 승인 2019.12.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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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전통문화 보존 및 후세대 전승 기반 조성

[시사매거진/제주=박은교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부터 시행한 「찾아가는 해녀공동체 교육」이 어촌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얻어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해녀문화유산과 찾아가는 해녀공동체 교육 (제주특별자치도)

해녀공동체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어촌계를 직접 찾아가서 시행하고 있으며, 해녀 자긍심 고취 및 의식개선 프로그램을 중점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국가 및 유네스코 유산(어업, 문화, 문화재)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해녀문화의 가치와 해녀들의 의식 전환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해녀문화유산과 찾아가는 해녀공동체 교육 (제주특별자치도)

이를 실천하기 위해 기본 소양교육, 해녀공동체 의식 부활, 행복한 인생 만들기, 안전한 해녀물질조업 등에 역점을 두고 어촌계별로 찾아가는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번 교육은 사단법인 제주해양수산정책포럼(대표 김석종)에서 주관해 도내 전 어촌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한 결과 13개 어촌계 428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교육 참여자의 만족도는 90% 이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대한 호응이 좋은 만큼 내년부터는 교육대상을 확대하고 연차적 교육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찾아가는 해녀공동체 교육을 통해 해녀 스스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걸맞는 자긍심 고취와 안전한 물질조업, 해녀공동체의 전통문화인 나눔과 배려의 의식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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