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제주=박은교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2020년 제주특별자치도지정축제」를도축제육성위원회(위원장: 윤봉택)의 심의·의결 받아 최종 9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 축제로는‘제주들불축제’와 ‘탐라국입춘굿축제’가, 우수축제는 3개, 유망축제는 4개를 선정했다.
도지정축제 선정결과는 최우수로는 제주 들불축제, 탐라국입춘굿가 선정됐고, 우수 축제는 탐라문화제, 추자도참굴비축제, 제주성읍마을전통민속재연축제가 유망 축제는 서귀포칠십리축제, 전농로왕벚꽃축제, 표선해변하얀모래축제,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가 선정됐다.
광역축제(3)는 제주 들불축제, 탐라문화제,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지역축제(6) 탐라국입춘굿, 추자도참굴비축제, 전농로왕벚꽃축제, 제주성읍마을전통민속재연축제, 표선해변하얀모래축제가 있다.
이에 따라 제주 들불축제는 최우수 축제로 승격됐으며,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는 이번에 처음으로 도지정축제로 선정됐다.
도는 국내외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축제평가를 통해 도지정축제를 선정해오고 있다.
이번 도지정축제 선정은 도내 29개 축제에 대해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평가를 한 결과이다.
1차평가에서는 학계 및 현장 전문가 등 축제 전문지식을 갖춘 별도로 구성된 전문가 현장평가 위원 10명이 ▲ 축제의 기획 및 콘텐츠(45%), ▲ 축제의 운영(20%), ▲ 축제 발전역량(30%), ▲ 축제의 성과(5%) 이 4가지 항목에 대해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방문객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축제 참여자 관점에서의 평가도 이뤄졌다.
또한, 축제 개최결과에 대한 축제 사후 모니터링을 위해 축제결과보고서를 통해 축제육성위원회의 서면평가도 이어졌다.
2차평가에서는 지난 12월 20일 1차 평가에 의해 가려진 상위 축제 9개(광역 3개, 지역 6개)를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평가를 거친 후 도지정축제 등급을 최종 결정했다.
2020년 도지정축제로 선정된 축제에 대해서는 해당년도(2020년) 인센티브 지원 및 차기년도(2021년) 보조금 정액 예산 편성 등 직접 재정지원을 추진 할 방침이다.
선정 축제 시상금은 최우수 각 30,000천원 / 우수 각 20,000천원 / 유망 각 10,000천원이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축제의 질적 성장 및 자생력을 갖춘 축제로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축제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 등 간접지원 체계를 2020년 상반기에 강화할 예정이다.
강영돈 관광국장은 “도지정축제 선정을 통해 지역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할뿐만 아니라, 각 축제별 고유한 특색을 가진 관광콘텐츠로 성장해 지역축제 육성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