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최근 5년간 평균 공항 이용객 및 여객 등이 10% 안팎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은 명실공이 국내 최대, 최고 규모의 공항이다. 하지만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그 규모와 설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 이용객이 13%이상 늘면서 주차난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인천공항 측은 1일 최대 9천원의 장기 주차장이나 1일 최대 2만 4천원의 단기 주차장 모두 현재 혼잡도가 심각한 것으로 판단해 차후 아예 예약주차장 형태로의 전환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주차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한 정책이라지만 이용객들 입장에서는 그다지 반가울 만한 일은 아닐 터, 공항에 인접한 사설 주차대행 서비스 업체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인천국제공항 자체의 주차 수용 대수 초과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주차대행 서비스 업체 가운데 ‘현대주차’는 단기 혹은 장기로 이용하더라도 합리적인 금액대에 차량 픽업 및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다양한 고객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공항과 가까운 영종도 내의 300대 규모 ‘현대주차’ 주차장에는 실내외 주차가 모두 가능한데 실외 주차의 경우 3일까지는 3만원의 기본요금이, 4일부터 5일까지는 하루 당 9천원의 추가요금이, 6일째부터 장기적으로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하루 5천원의 추가요금을 책정하고 있다.
또한 공항의 T1, T2 중 어느 터미널을 이용하더라도 사전 연락 시 픽업 기사가 출국, 입국장 앞으로 차량을 가지러 오고 또 가져다준다는 점이 편리함을 더해준다. 차량 내 귀중품 유무, 주행거리와 상태 등을 꼼꼼하게 적은 접수증도 발급해 주는데 일련의 보장 서비스로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자체 주차장은 유수의 경비업체인 세콤과 캡스가 보안을 책임지고 있으며 사각지대 없는 CCTV촬영을 통해 고객들이 출국 후에도 스마트폰 접속을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영상장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실내외 주차와 무관하게 계약 고객들에게는 무료 손세차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현대주차’에서는 1월 한 달간 이용 고객들에게 임산부 혹은 12세 이하(초등학교 6학년) 자녀가 있다면 자녀수에 상관없이 차량당 5달러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