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세한(대표 김철환)의 성인용 기저귀 브랜드 '금비'가 '2020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에서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아 화제다. 특히 3년 연속 대상의 금자탑을 쌓으며 우수 브랜드 입지를 굳히는데 성공했다.
최근 펼쳐진 2020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성인용 기저귀 부분 투표에서 총 21만2,066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이번 투표는 고객의 기대치와 브랜드 만족도 조사를 주제로 총 14일간 온라인 및 모바일, 일대일 유선 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그 결과 금비는 최종점수 4.72점으로 D 브랜드(4.55점), B 브랜드(4.27점), A 브랜드(4.26점) 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투표수가 전체의 61.6%로 수도권에서 강세를 보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 조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위한 올바른 브랜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시작된 브랜드 대상 수상식에서 중소기업의 브랜드가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결과"라며 "과거에는 브랜드에 대한 이름값이 소비의 중요 부분을 차지했다면 2020년을 앞둔 현재는 이름값보다 가성비를 더 중요시하는 소비흐름으로 변했기에 추후 더 높은 품질수준의 요구와 적절한 가격제시를 해야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오래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한은 자체적인 기술력으로 성인용 기저귀, 유아용 기저귀, 여성용품 생리대 기계설비 라인의 국산화에 성공하였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기준의 품질력으로 OEM, ODM 역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