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청년 셰프들, 창업 날개 달아 준 국제한식조리학교(CC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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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청년 셰프들, 창업 날개 달아 준 국제한식조리학교(CCIK)
  • 오운석 기자
  • 승인 2019.12.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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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에 청년 셰프 파견, 농가레스토랑 8천만원 매출 성과
취업 및 창업 등 실전에 강한 학교로 부상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국제한식조리학교(CCIK)가 농가의 부가가치 창출과 청년 셰프들의 창업에 날개를 달아 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한식조리학교는 2019년 행안부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인 「한식 전문인력 양성지원사업」을 통해 농촌 관광 거점마을인 무주 샹그릴라 레스토랑에 청년 셰프 2명을 최초 파견하여 무주군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개발은 물론, 조리기술과 운영 역량을 모두 전수하여 지난 6월 오픈한 무주 샹그릴라 레스토랑이 지난달까지 약 80백만 원에 달하는 매출 성과를 올렸다.

무주 무풍승지 샹그릴라 레스토랑은 전북형 농촌광광거검마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지상 1층 체험관 104.12㎡, 지상 1층 196.23㎡, 지상 2층 197.64㎡)한 곳으로 무풍승지 영농조합법인(김원수 대표)이 청년 셰프 농촌관광마을 창업 시범사업을 통해 전주국제한식조리학교(CCIK)에서 파견된 청년 셰프 2명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물 좋고 공기 좋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농가 레스토랑이다.

국제한식조리학교(CCIK)는 농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활력을 잃은 농촌에 “농촌이 살아야 전북도가 산다고 생각한다. 농가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싶다”며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청년셰프 2명 (메인 셰프 1, 보조 셰프 1) 선발하여 CCIK의 실력파 교수들의 멘토링을 통해 농가 레스토랑 운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에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며 차별화된 집중 교육을 진행해왔다.

청년 셰프 2명은 <메인셰프(김백철) 및 보조셰프(백승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한방흑돼지보쌈’과‘우엉잡채, 표고장아찌, 더덕구이, 사과보쌈김치, 호두타락죽’ 등 건강하고 차별화된 20여 가지의 메뉴개발교육 훈련을 집중 받으며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무주군 무풍승지 마을에서 요리사의 꿈을 키우며 많은 성과들을 거두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메인 셰프 김백철씨는 “어릴 적부터 요리사의 꿈을 항상 키워왔느데 이번에 국제한식조리학교의 실력파 교수님들의 멘토링과 메뉴개발, 경영컨설팅 교육을 통하여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이곳에서 근무하여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농촌에서 창업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라며 “무주 샹그릴라 레스토랑을 전국의 맛집으로 만들기 위해 메뉴 개발 및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농가 레스토랑에 능력있는 청년 셰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국제한식조리학교(CCIK)가 조리에 뜻이 있고 꿈이 있는 젊은이들에게 한식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전라북도 전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에 일익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한식조리학교 (학교장 민계홍)는 2020년 2월 28일까지 ‘2020년 1학기 1년과정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자격 요건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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