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예춘호 전 의원 서예전 개막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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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예춘호 전 의원 서예전 개막식 참석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9.12.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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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 ‘예춘호 전 의원 서예전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_국회)
문희상 국회의장이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 ‘예춘호 전 의원 서예전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_국회)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 ‘예춘호 전 의원 서예전 개막식’에 참석해 “(예춘호 선생은) 평소 ‘바르게 사는 것이 첫째이고, 그 다음은 바른 것을 바르다고 말하는 용기’라고 강조하셨다. ‘유소불위’라는 (서예전의) 주제가 예춘호 전 의원님의 인생과 신념을 함축하고 있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예춘호 대선배님은 현역 정치인 시절, 집권여당의 편안한 길을 버리고 신념을 따라 바른 길,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 군사독재 시대에는 민주화 운동의 산실이었던 민추협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재야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민주투사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의장은 “서예전의 주제는 ‘유소불위(有所不爲)’다. <맹자>에 나오는 말로 ‘하지 않는 일이 있은 뒤에야 큰일을 할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옳고 그름을 따져 탐욕을 버리고 바른 일을 행해야 한다는 가르침이다”라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이어 “오늘 전시되는 작품들을 감상하면 그 안에서 예춘호 선생의 그 뜨거웠던 인생의 발자취를 발견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예전 개막식에는 예춘호 전 의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원혜영 의원, 손혜원 의원,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예춘호 전 의원의 아들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예춘호 전 의원의 작품들은 18일부터 20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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