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사관학교(학교장 중장 박기경)는 12월 13일(금) 교내 대강당에서 이영빈 국방부 계획예산관을 초청하여 ‘동서고금 위인들의 리더십 열전’을 연제로 초빙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해군장교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형태의 리더십에 관한 사관생도들의 이해도 증진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사관생도를 비롯한 장병 및 군무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영빈 국방부 계획예산관은 해군장교(OCS 93기) 출신으로, 미군기지사업단 예산회계팀장, 국방부 건설관리과장, 국방부 예산편성담당관 등을 역임하며 최연소 일반직고위공무원에 오른 기획ㆍ행정 전문가이다.

이영빈 국장은 최근 집필한 클래식 해설서 「Pax Classicana」에서 클래식 작품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근ㆍ현대 음악가들의 삶을 조망하고 그들의 리더십을 되짚어보며 리더십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분석법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이 국장은 강연에서 “인류의 역사 속에는 충무공 이순신 제독을 비롯해 동ㆍ서양의 위인들이 발휘했던 다양한 형태의 리더십이 있다.”며, “미래에 지휘관이 되어 부대원들을 이끌어갈 사관생도들이 이러한 리더십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리더십 역량을 기르는데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강연을 들은 정예린 생도(2학년, 女)는 “리더의 역할과 리더십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대양해군의 주역으로서 세계무대에서 거침없이 활약할 수 있는 뛰어난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