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대한계단오르기걷기협회(협회장 최완정)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박종훈)이 주최한 ‘2019 제2회 업고(UpGo)계단오르기걷기대회 및 불우이웃돕기 문화공연’이 지난 8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개최됐다.
병원 로비를 가득 채운 환우와 환우가족,성북구민, 대한계단오르기걷기협회 관계자들은 주최측이 준비한 푸짐한 경품과 화려한 출연진에 환호하며 일정을 즐겼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행사 1부 개회사에서 최완정 대한계단오르기걷기협회장(탤런트 겸 가수)은 “저는 계단오르기 운동으로 10kg을 감량하고 불면증과 우울증을 고쳤습니다. 불면증과 우울증을 앓는 분들이 많고 그 고통을 제가 잘 알기에 제2의 인생을 살게 해 준 계단오르기운동을 전 국민에게 보급하기 위해 협회를 설립했습니다.전 국민이 계단오르기 운동으로 건강해지는 그 날까지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어 등단한 박종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은 “’2019 제2회 업고(UpGo)계단오르기걷기대회 및 불우이웃돕기 문화공연’이 성공적으로 치뤄지도록 준비하신 관계자들과 후원자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하신 환우와 환우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이 되고 병마와 싸워 이겨낼 힘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축사를 했다.

이 날 행사에는 유승희 의원,이승로 성북구청장,산악인 엄홍길 대장 등이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했고 참가자들은 주최측이 기획한 동선으로 약 1시간 동안 계단오르기운동과 걷기운동을 체험했다.
문화공연에 출연한 가수 박강성,김혜연,우순실,박상철,이진관,이훈성,진시몬,추가열 등은 병원 로비에 마련한 작은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환우들의 쾌유를 비는 마음을 담아 콘서트장 못지않은 열창을 했고 배우 박종진의 감미로운 섹소폰 연주,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이민지의 가슴 시원해지는 소프라노,몸짱 배우 겸 가수 이정용의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는 멋진 조화를 이루며 환상의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세계적인 드러머 리노의 연주는 숨소리도 낼 수 없을 정도로 시각과 청각을 사로잡았다. 또한 폐암을 앓고 있는 코미디언 김철민의 개그와 노래를 듣는 관중들의 눈가는 촉촉이 젖어 있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최완정 대한계단오르기걷기협회장은 계단오르기운동으로 10kg감량한 후 피트니스대회에 2019년 4월부터 출전했고 지난 6월30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icn피트니스대회에서 그랑프리3관왕과 베이징에서 열린 compete natural muscle and model Asian champions 에서 시니어부분 비키니 ,바싱슈트.런웨이 이브닝드레스.그랑프리를 수상해 3관왕을 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