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이 넘는 시간을 학생과 함께 보내온 이강타영어교실(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동)의 이성민 원장은 말하기와 듣기로 실용성만을 추구하는 영어에는 부족함이 있다고 말한다. 훈민정음이 창제되기 전 우리나라에서도 말하고 듣는 대화가 분명히 있었지만, 세종대왕은 문맹 없는 나라를 위해 두루 백성을 위한 언어, 훈민정음을 창제하지 않았던가. 이성민 원장에 따르면 말하고 듣기만 하는 실력으로는 영어문맹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영어를 제대로 된 하나의 학문적 언어로 습득하기 위해서는 말하기와 듣기를 넘어서, 읽기와 쓰기에도 능숙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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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년이 넘는 시간을 학생과 함께 보내온 이성민 원장은 말하기와 듣기로 실용성만을 추구하는 영어에는 부족함이 있다고 말한다. 읽기와 쓰기에도 능숙해야 진정한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
열강을 넘어선 혈강(血講)으로 교육 현장을 ‘강타’하다
이성민 원장이 이끄는 이강타영어교실은 대외적인 홍보 없이도 대기자가 줄을 설 만큼 그 명성이 자자하다. 대형 사교육의 현장이 그러하듯 이 쯤 되면 학원의 대형화 및 프랜차이즈 모집을 비롯한 사업의 확장이 진행될 만도 한데, 참교육을 지향하는 이성민 원장은 사업적 목적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 그는 무엇보다 제대로 된 영어교육을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한다.
“영어의 중요성이 보다 커지면서 영어학원 한 군데 안 다니는 아이가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영어학원이라고 해서 다 같은 영어학원은 아니지 않겠는가. 이강타는 최소한 영리를 목적으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수업은 하지 않는다”고 피력하는 이 원장의 수업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열강을 넘어선 혈강(血講)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외우는 영어의 답답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영어의 원리를 이해시키는 데에 주력하고 있어, 학습자들 역시 이 원장의 수업에 대한 애착이 크다.
이강타영어교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강요에 의해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다. 이성민 원장의 교육관이 바로 그러하기 때문이다. 그는 학생 스스로 원해서 하는 학습이 되기를 바란다. 그에 따르면 영어는 굉장히 논리적인 언어이다. 논리적이라는 말은 원인과 결과가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결과적인 부분만은 암기하려들기 보다는, 왜 그러한지를 파악하는 학습을 권한다. 그는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영어에 접근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why'에 빠져들어, 알고자 욕심낼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실상 답을 주지 않고 답을 알아내도록 이끄는 것이 수업을 하는 데에 더 큰 노력을 요한다. 그러나 그는 진정한 교육자로서의 소임을 알고 있기에, 앞으로도 결코 쉬운 답을 던져주는 강사가 되지는 않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영어학원이 난무하는 요즘 같은 때에 이 원장의 이같은 열정은 학부모들로 하여금 강한 믿음을 얻어내기에 충분한 요소가 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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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타영어교실은 우리말과 달리 영어가 형태중심언어라는 데에 주목한다. 따라서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수식어의 문장구성성분만 잘 이해하면 절반은 완성된다는 것이다. 영어를 좀 한다하는 인재들도 영자신문 직독직해에 능숙하지 않은 것은 모두 이러한 이해의 부족에서 기인한다는 것이다. |
위치와 형태만 잘 이해하면 영어의 길이 보인다
이성민 원장은 말하고 듣기만 하면 된다는 식의 영어 학습을 지양한다. 앞서 언급하였듯 말하기와 듣기 위주의 영어 학습은 영어문맹을 양성하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무엇보다 읽기와 쓰기를 강조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 영어가 암기 과목으로 인식 되는 것 또한 매우 안타까운 일. 이성민 원장은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신만의 영어 교수법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말과 달리 영어가 형태중심언어라는 데에 주목한다. 따라서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수식어의 문장구성성분만 잘 이해하면 절반은 완성된다는 것이다. 영어를 좀 한다하는 인재들도 영자신문 직독직해에 능숙하지 않은 것은 모두 이러한 이해의 부족에서 기인한다는 것이 이 원장의 생각이다.
우리말의 ‘내가 그에게 책을 주었다’는 말은 그 위치가 어떻게 되든 의미가 동일하게 해석된다. 즉, ‘내가 책을 그에 주었다, 내가 주었다 그에게 책을’은 모두 해석에 있어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러나 영어는 다르다. ‘I gave him a book(내가 그에게 책을 주었다)’를 예로 보았을 때, ‘He gave me a book (그가 나에게 책을 주었다)’ 등으로 위치 변화를 주면 의미가 달리 해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과정을 논리적으로 따져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바로 그의 교수법이다. 짧게는 6개월에서 길어도 12개월, 평균적으로 8~10개월 정도면 수료가 가능한 이강타영어교실의 수업은 영어에 목마른 학생들에게 단비와 같은 희망을 준다. “고등교육을 받고, 대학을 졸업하고도 원서 한권 해독해내지 못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글로벌 사회라고 명분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글로벌 사회의 리더가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제대로 생각해야 한다”고 전하는 이성민 원장. 27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휴강을 하지 않은 그의 열정에 찬사를 표한다.
“좋은 학습 태도가 인재를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