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제주=고기봉 기자]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승오, 김한영)에서는 지난 6일 저녁 5시에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따뜻한 나눔으로 행복한 사회를 위한 '제7회 후원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착한가게, 착한가정, 착한 개인 및 지역 봉사단체장과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주민의 모금액으로 추진하고 있는 ‘성산희망동행’ 사업추진 성과 등 활동상황을 보고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주신 후원자 및 관내 봉사단체장들께 도움 주심에 감사함을 표하고 연말연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자리이다.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마음이 있어 행복한 성산읍을 만들고 나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도내 최초 복지재원 7억 원 달성에 이어 착한가정 100호를 달성했다.
지난 2015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와 1:1복지기금 매칭 업무협약을 체결해 ‘성산희망나눔’ 캠페인을 전개한 이래 지난해에 이미 도내최초 착한가게 200호, 착한개인 200명을 모집했다.
올해에는 지역민의 뜨거운 참여로 7월중에 지역복지 기금 모금액 7억 원(매칭액 포함) 돌파에 이어, 지역주민 및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후원 신청에 힘입어 착한가정 100호도 함께 달성했다.
현재 착한가게(월3만 원 이상) 214개소, 착한개인(월5천원 이상) 248명, 착한가정(한가구 2만 원 이상) 100가구가 동참하고 있으며 매월 평균 모금액이 990만 원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1 매칭금액이 더해져 현재 복지재원 7억8700만원(11월말)을 넘기고 있다. 기부된 모금액은 '성산희망동행' 지역특화사업 서비스 연계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올해에는 '저소득가구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성산읍의 어멍 愛 요람', '동계방학 초등학생 돌봄 교실', '100세 이상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장애인과 함께하는 희망동행 문화체험' 등 19개 사업에 1억9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강승오 성산읍장과 김한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성산읍은 평소 나눔문화실천에 대한 주민들과 단체의 관심이 어느곳보다 뜨거운 지역"이라며 "정성껏 모아주신 성금을 기반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읍민 모두가 공감하는 나눔 1번지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