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된 7만그루의 편백나무들 사이로 힐링하면서 ,....
언론최초 고이오름과 흑염소체험농장 공개
[시사매거진/제주=김문석 기자] 남원읍 한남리 지경 고이오름 장수의 편백 숲길, 40년된 7만그루의 편백나무들 사이로 힐링하며..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시면서 고이오름 정상 전망대에서 한라산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즐거움이 있다.

고이오름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산 14번지에 4만평 규모의 오름으로 오름정성과 오름둘레에 40년된 7만그루의 편백나무들로 형성되었다.
고이오름은 제주의 368개 오름중 6개 오름의 개인소유로 그 중 하나이다.
40년전 남원읍 한남리, 위미리 마을 주민들이 일당 400원씩 받고 빽빽하게 식재한 편백나무 군락지로 울창하게 자라 피톤치드를 마시며 산책하다보면 저절로 장수할 것 같은 기분,...

게다가 엄동설한 한겨울에도 고이오름은 따뜻하여 산행과 트레킹 코스로 대만족, 오름입구에는 고이오름 개인소유자인 권송덕씨가 운영하는 흑염소 체험농장까지 조성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힐링하는데는 안성맞춤이다.

고이오름을 관광농원으로 일군 권송덕씨는 1959년생으로 남주고 2학년때 알바생활로 다방에서 선데이서울을 50원에 팔면 5원을 남겼는데, 담임선생님이 매주 선데이서울 세권을 빼앗아 가면서 횡포를 부렸고, 어느날 다방에서 선생님에게 들켜 도망갔다가 엉덩이에 피가 흥건할 정도로 매 맞고는 학교생활을 포기했다.며 학창시절에 체험담을 들려주면서 고이오름과 흑염소 체험농장을 조성한 경위를 설명했다.

모친으로부터 차비 2천원을 도움받아 부산으로 도망가 막노동일일하며 전전했다.
하지만 창원시, 김해내동, 수원시 등에서 건설업하면서 일시적으로 갑부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13년전 사업실패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어 심장이 안좋아 병원에 실려가길 반복하다가 고이오름에서 조용히 죽어 흙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고이오름과의 인연이 되었다고 한다.

산방산에서 흙염소 암컷12마리 수컷1마리 총 13마리를 사다가 키우기 시작해 정상인들은 15분이면 오름정상을 오르는데, 권씨는 건강악화로 오름 정상을 오르는데 반나절이나 거릴정도로 처음에는 힘든생활을 했다.
지금은 흑염소 3천마리를 키우며 흑염소 체험관광농원을 조성했다.
요즘은 매일 수십명의 체험관광객이 찾기 시작하면서 알려지고 있는데, 아직까지 7만그루의 편백나무 군락을 이르고 있는 고이오름과 흑염소 체험농장이 언론에 전혀 소개되지 않았다.

그의 부인은 남원1리에서 연매출 1억원이 넘는 흑염소마루 맛집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 흑염소의 노린내를 제거하는 신기술을 터득해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4가지 거세방법을 모두 체험한 후 4년간의 실패를 거친 끝에 10개월째 거세한 다음 10개월이 지나면 노린내가 안난다는 비법을 연구해 냈다.

거세 시술로 염소를 죽이지 않는 비법으로 콕시듐충을 터득해내 태어날 때 두 번만 구충약을 먹여 해결했다.
권승덕 체험농장주는 편백나무 7만그루 군락지로 조성된 고이오름을 잘 보전하고 소중한 자원을 지키겠다.고 했다.
아울러 일상에서 지친 사람들이 아곳을 찾아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시면서 힐링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흑염소 체험농장에서 흑염소 몰이체험, 다양한 흑염소의 종류, 흑염소의 본능 등을 즐기면서 힐링할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