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암 환자 영양관리 플랫폼 키니케어를 개발한 유티인프라와 서울시가 함께 영양 취약계층인 암환자의 영양관리를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대부분의 암 환자가 통원 치료를 받기 때문에 환자가 집에서 영양관리를 함에 있어서 관련 정보가 부족하거나 영양학습을 받는 것이 힘든 게 현실이었다. 키니케어는 이런 암 환자들의 고민을 반영하여 평소에 어려워하던 영양관리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유티인프라는 서울시 영양 취약계층(암환자)을 위한 스마트 실생활 영양학습 및 관리플랫폼 ‘키니케어 3.0’을 개발하여 암 환자가 집에서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니케어는 기존 영양소별로 관리하던 방식과는 달리 식품군별 섭취량을 산출하여 어떤 식품군을 더 혹은 덜 먹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암 환자는 일상에서도 쉽게 영양관리가 가능하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크레비스가 주관하는 ‘2019년 청년프로젝트 투자사업’에서 유티인프라의 ‘암환자 영양관리 키니케어’가 프로젝트 중 건강 분야에 선정되었다. 2019년 청년프로젝트 투자사업은 청년들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육성하고자 추진되어 최종 21개 팀을 선발했다. 본 프로젝트는 서울시 청년청(청장 김영경)이 지원하고 임팩트 투자 전문 기업 크레비스(대표 김재현)가 프로젝트 육성을 담당한다.
위 프로젝트 진행을 주관하는 박동국 유티인프라 대표는 "병원에서 받는 식사교육 외에 평상시 집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영양교육 및 관리를 구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와 함께 암환자 영양관리를 해결하고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