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공원, 2년 연속 방문객 4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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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공원, 2년 연속 방문객 40만명 돌파
  • 김광수 기자
  • 승인 2019.12.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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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70주년 추모 분위기 이어 평년보다 갑절 증가

[시사매거진/제주=김광수 기자]  제주4·3 71주년을 맞은 올해, 제주4·3평화공원 방문객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4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4·3평화공원 누적 관람객이 412,536명(12월 4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위령제단 참배 4‧3평화기념관 관람 자료사진 (사진- 4.3평화재단)
위령제단 참배 4‧3평화기념관 관람 자료사진 (사진- 4.3평화재단)

이와 같은 수치는 추모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고조되었던 작년 4·3 70주년을 제외하고 4·3평화공원 방문객이 연평균 20만명을 넘은 해가 많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평년보다 갑절 가량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단체 입장객의 경우 제주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한 단체 방문객이 2018년 33,292명에서 올해 18,404명으로 48% 감소한 반면 도외 지역의 초·중·고와 각종 단체들은 전년 163,951명에서 180,253명으로 10% 가량 오히려 증가했다.

위령제단 참배 4‧3평화기념관 관람 자료사진 (사진- 4.3평화재단)
위령제단 참배 4‧3평화기념관 관람 자료사진 (사진- 4.3평화재단)

4·3평화재단 관계자는 “작년 4·3 70주년을 기점으로 다양하게 펼쳐진 기념사업이 4‧3에 대한 전국민 인식도를 상승시켰으며 이는 4·3평화공원 입장객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제주도내 학생들의 방문이 크게 감소하고 있어 도교육청과 일선학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4·3평화공원을 현장학습 장소로 선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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