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환경 속 오랜 세월 서천군민들과 함께 한 세월, 지역민의 든든한 건강주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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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환경 속 오랜 세월 서천군민들과 함께 한 세월, 지역민의 든든한 건강주치의
  • 정용일 기자
  • 승인 2019.12.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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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지리적 특성과 서천의 매력 등 발전 잠재력이 높은 곳이 우리 서천이죠”

[시사매거진 260호=정용일 기자] 병원은 적절한 치료와 예방으로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의적절한 의료 서비스. 게다가 병원은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또 하나의 부가가치도 창출하며 지역경제발전의 중심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여러 요소들이 있지만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서비스 부문은 가장 기본적이면서 또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에 지역에서의 그 역할에 대한 책임감이 클 수밖에 없다.

짧지 않았던 그동안의 어려웠던 경영환경 속에서 병원의 경쟁력보다는 지역의 유일한 병원급 의료기관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지역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짧지 않았던 그동안의 어려웠던 경영환경 속에서 병원의 경쟁력보다는 지역의 유일한 병원급 의료기관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지역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낙후되었던 농어촌지역의 의료발전을 위해 노력

지난 1988년 전국민의료보험제 실시를 위한 정부의 인력, 세제, 금융 지원으로 설립된 민간병원인 서해병원은 낙후되었던 농어촌지역의 의료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그 동안 다수의 민간병원이 서천군에 설립과 폐업을 되풀이 하는 과정 속에서 유일하게 자리를 지키며 살아남은 병원이다. 짧지 않았던 그동안의 어려웠던 경영환경 속에서 병원의 경쟁력보다는 지역의 유일한 병원급 의료기관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서해병원 신재승 병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국내 의료계를 바라보는 속내를 털어 놨다. 신 병원장은 “서해병원이 속해있는 농어촌의료취약지와 대도시 의료계의 환경은 많이 다르다. 서천군의 경우만을 보자면 의원과 병원은 상호보완적인 1,2차 의료기관이 아닌 경쟁관계로 인식되어져있어 의원에서 병원으로의 자연스러운 전원 등이 불가능한 관계로 고착되어져 있으며, 제도적 미비점도 한 몫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간호사 부족이 제일 심각한 문제인데, 인력수입과 함께 특별한 지역을 정하여 남자간호사의 군복무대체도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방치되어서는 언젠가는 입원실이 폐쇄되는 사태도 각오해야 할 상황입니다”고 말하며 간호인력 부족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미니 인터뷰> 서해병원 신재승 병원장

서해병원 신재승 병원장
서해병원 신재승 병원장

 

병원장님께 비춰지는 서천군은 어떤 도시입니까

우리 서천군은 현재 주변에 고속도로 3개 노선이 지나가고, 철도가 있으며, 30분 거리에 항구와 공항이 있는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입니다. 판교, 문산 등 산악지역과 화양면의 평야지역, 서면 등의 해안지역 등 다양한 지리적 특성 있어 발전의 잠재력이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지역 사람들이 좋고 음식도 생각보다 맛있어 서천에 한 번 방문한 분들은 기 이후로도 매년 계속해서 서천을 재방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보도를 통해 해당 지자체에 바라는 점

서해병원은 우리 서천군의 소중하고 유일한 병원이며, 오랜 세월 서천군민들과 두터운 신뢰 속에서 함께 해 왔습니다. 민간이 운영하는 사업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서천군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지킴이로써 오랜 세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서천군 지역사회와 더불어 모두가 함께 성장, 발전하며 서천군민 모두가 웃으며 행복하게 잘 사는 그런 밝은 미래를 마음속으로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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