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동채소, 재배면적 전년대비 1,076ha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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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월동채소, 재배면적 전년대비 1,076ha 감소
  • 박승연 기자
  • 승인 2019.12.0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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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장마 및 태풍피해 농지 휴경신청이 감소원인으로 분석
제주도 심벌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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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제주=박승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산 주요 월동채소 재배면적이 12,910ha로, 전년대비 재배면적 13,986ha보다 1,076ha(△7.7%) 감소, 5년 평균 대비 789ha(△5.8%)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개요]

▲ 기 간 : 2019. 10. 1 ~ 10. 31

▲ 품 목 : 12개 품목(마늘, 양파, 월동무,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콜라비, 쪽파, 가을배추, 적채, 방울다다기양배추, 비트)

▲ 방 법 : 읍면동별, 마을(행정리)별 기준으로 조사

올해 월동채소 파종시기에는 유례없는 가을장마로 인한 파종지연과 잇단 세 차례 태풍 피해로 대표적인 제주 월동채소인 무, 양배추, 당근, 브로콜리, 마늘 품목이 전년대비 재배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재배면적이 감소한 품목은 당근(△19.3%), 적채(△17.7%), 양파(16.4%), 양배추(△15.6%), 브로콜리(△14.8%), 쪽파(△11.4%), 월동무(△4.9%), 마늘(△4.0%) 8개 품목이며, 전년대비 재배면적이 증가한 품목은 콜라비(73.7%), 비트(19.4%), 방울양배추(17.2%), 배추(8.3%) 4개 품목으로 조사됐다.

【 제3차 재배면적 조사결과 】

(단위 : ha / %)

구 분

월동무

마늘

양배추

브로

콜리

당근

양파

쪽파

콜라비

적채

배추

비 트

방 울

양배추

`19조사결과(3)

12,910

4,923

1,943

1,721

1,273

1,067

586

420

476

135

104

228

34

`18`19

재배면

13,986

5,177

2,024

2,038

1,495

1,323

701

474

274

164

96

191

29

최근 5개년 평균면적

13,699

4,410

2,168

1,972

1,541

1,443

751

621

313

186

119

140

35

전 년

면적증감

1,076

254

81

317

222

256

115

54

202

29

8

37

5

전년대비

7.7

4.9

4.0

15.6

14.8

19.3

16.4

11.4

73.7

17.7

8.3

19.4

17.2

최근 5개년 면적증감

789

513

225

251

268

376

165

201

163

51

15

88

1

최근 5개년 평균대비

5.8

11.6

10.4

12.7

17.4

26.1

22.0

32.4

52.1

27.4

12.6

62.9

2.9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생산 예상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되는 월동채소에 대하여 겨울철 이상기후로 인한 생육상황 및 수급상황을 파악하는 등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방침이다.

특히, 월동무는 태풍 이후 10월까지도 파종이 이어지면서 내년 3 ~ 4월 집중 출하로 인한 가격하락 위험이 우려되고 있고 이에 대처하기 위하여 무 생산자협의회, 생산자단체, 행정 등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수급조절 등 공동의 자구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우철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산 월동채소 유통처리 과정에서 정부 채소 가격안정제(면적 조절 사업 등) 외 별도의 시장격리사업은 지원 배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농가 스스로 비규격품 유통근절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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