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에브릿(대표이사 정은수)은 ㈜서울제약(대표이사 황우성)과 구강붕해 필름제형(ODF)의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및 제조, 유통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에브릿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6월 서울제약과 구강붕해 필름제형의 콜라겐 필름 CH.V에 대한 총판 계약을 체결하여 이미 공동으로 식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강붕해 필름 제형 건강기능식품은 제품을 구강점막에 바로 부착해 핵심 성분의 흡수율을 높이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개발이 완료될 경우, 업계에서는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양측은 각자의 강점·노하우를 접목해 구강붕해 필름제형의 홍삼, 콜라겐 등 건기식 시장에서 동반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에브릿은 이화수 전통육개장, 소담애, 어명이요 등 국내 외식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보유한 외식전문기업이다. 카이스트 내에 위치한 에브릿의 기업부설연구소에서는 외식 분야뿐만 아니라 최근 전략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건강식품개발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에브릿의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개발된 건강발효음료 제품인 '슬립토’와 ‘비토스', 뷰티케어제품 등의 다양한 제품을 유통전문 관계사인 프리마인(대표이사 이영환)을 통해 시장에 선보이며 이목을 휩쓸었다.
프리마인은 100세 시대를 넘어 전 세계인의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기업 비전으로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에 안착했으며, 에브릿과 서울제약의 공동 개발로 완성될 필름 건기식 제품 역시 프리마인을 통해 유통될 예정이다.
프리마인 관계자는 “에브릿과 서울제약과의 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제품들을 프리마인을 통해 공급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향후 개발되는 제품들은 자사가 가진 마케팅 노하우와 유통전략을 통해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브릿과 서울제약은 2020년 2분기 내에 첫 제품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품력을 앞세워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