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해 신안군 임자도 부속섬 수도(水島) 남쪽에 위치한 암초에 등표를 새로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등표는 국비 5억 2천만 원을 투입해 높이 15m, 직경 6m 규모로 야간에는 16km 이상 거리에서도 불빛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등표가 설치된 수중암초는 2016년 8월경 모래운반선 산수2호가 강한 조류에 의해 좌초사건이 발생했던 해역으로 어업활동 및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박사고 예방과 안전한 뱃길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등표: 수중 또는 수상의 암초 또는 해저면에 설치되는 고정 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