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제주 본고장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자연산 횟집이 있다. 어설프게 흉내내는 여느 횟집과는 사뭇 다르다. 모든 회와 밑 반찬까지 사장이 직접 바다에 들어가 캐고 회를 좋아하는 현지인들과 육지사람까지 백리를 마다치 않고 찾아오게 할 만큼 싱싱한 자연산 재료들로 만 구성된 횟집이다.
제주시 내도 해변가에 위치한 자연산 전문 횟집 ‘임당수’는 평생동안 바다와 함께한 ‘박권영’ 사장이 운영하는 곳으로 단골과 전국의 내로라하는 미식가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자연산 본연의 맛과 서비스에 반한 손님들로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예약이 필수가 됐다.
‘임당수 횟집’의 대표적 횟감은 당일바리 자연산 ‘다금바리’와 ‘붉바리’. 특히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다금바리회와 붉바리회는 일반인들이 자연산으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 횟감으로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제주공항과 가깝고 바다 앞에 있어 자연산 재료를 가장 빨리 공수해오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만큼 모든 회와 반찬들이 싱싱하다.
그리고 갈치조림과 생선 조림도 사장님이 직접 낚시로 잡아 그 맛이 아주 싱싱한 맛을 이룬다. 원재료 가격이 높다 보니 고객들은 언제나 신선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살이 도톰한 갈치조림은 그 맛 때문에 손님들이 줄을 잇고 제주도의 정을 자랑하는 사장님의 퍼주는 마음으로 인근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임당수’는 신뢰를 기반한 맛 덕분에 현지인과 육지 사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다가 제주 자연산 재료만을 고집하다 보니 이윤은 박한 편이다. ‘박권영’ 사장은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고 고객들이 만족하며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