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호초 학생들, 잠수함부대 견학을 통해 해군과 잠수함에 대한 이해도 증진 및 안보의식 고취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잠수함사령부 김좌진함(SS-076.손원일급, 1,800톤)은 "26일(화), 자매결연 대상인 진해 풍호초등학교의 6학년 학생 130여 명을 부대로 초청하여 안보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좌진함(SS-076)의 이번 행사는 풍호초등학교 학생들의 올바른 안보관 함양과 해군 및 잠수함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견학 프로그램은 잠수함역사관에서 잠수함사령부 홍보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영상 시청을 마치고 역사관을 견학하며 잠수함부대의 역사와 현황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부두로 이동한 학생들은 김좌진함에 올라 사관실, 승조원 침실 등을 둘러보며 대한민국 영해수호 임무 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견학을 마친 풍호초등학교 학생회장 이재현(6학년)군은 “TV에서만 보던 잠수함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니 신기하고 재밌었다”며, “대한민국의 바다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수고하시는 잠수함승조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안보견학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좌진함장 이종주 대령(진)은 “우리 풍호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해군 잠수함부대의 위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에 마땅한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좌진함(SS-076)은 지난 4월 진해 풍호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상호 간 우호 증진을 위한 활발한 교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좌진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풍호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안보견학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