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은 "25일 오후 2시 강원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정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기획관리이사, 서병재 강원도 부교육감, 장애인단체장, 학부모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강원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기 발달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업훈련뿐만 아니라, 학령기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직무체험 서비스를 통해 직업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현장감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다.
강원대학교, ㈜삼양THS, 롯데마트 등 10개 파트너사(강원대학교(문서작성·사무보조), 강원대학교병원(린넨·요양보조), 강원도교육청(도서분류·진열), BGF푸드(외식서비스), 스파오(의류매장 서비스), 롯데마트(대형마트 서비스), ㈜삼양THS(제조라인 선별), ㈜성안(세탁물 분류·접기), 카페의 숲(고객응대서비스), 면접의신(모의면접 VR체험) )에서 직접 참여하여 발달장애인들이 문서작성, 선별, 물품정리 등 사무행정, 제조기술, 외식서비스 등 총 10개 직무를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꾸민 직업체험관을 운영하게 된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서울․인천․대구․광주․대전․경기․전북․충북 등 총 8개소이며, 강원권 최초 발달장애인 전용 체험형 직업훈련 전문기관인 강원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9번째로 문을 열게 된다.
앞으로 기업의 현장 중심 직무를 기반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및 직업훈련과정을 개발·운영하여,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체험·교육훈련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에 참석한 공단 정정식 기획관리이사는“지역 내 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직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직업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직업훈련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할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장애인이 일을 통해 행복할 수 있고,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없이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자치단체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