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유채꽃이 만발한 조개바당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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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유채꽃이 만발한 조개바당 앞
  • 고기봉 기자
  • 승인 2019.11.24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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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 및 면역력 개선에 도움.

[시사매거진/제주=고기봉 기자] 제주의 봄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성산일출봉 들어가는 입구 조개바당 옆 유채 밭에 유채꽃이 활짝피기 시작, 멀리 보이는 곳은 오조리 식산봉(사진 고기봉 기자)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성산일출봉 들어가는 입구 조개바당 옆 유채 밭에 유채꽃이 활짝피기 시작, 멀리 보이는 곳은 오조리 식산봉(사진 고기봉 기자)
유채꽃 저멀리에 제주의 오름이 보이고 있다(사진 고기봉 기자)
유채꽃 저멀리에 제주의 오름이 보이고 있다(사진 고기봉 기자)
유채꽃은 나물로 데쳐서 먹기도하고 김치를 하기도 함(사진 고기봉 기자)
유채꽃은 나물로 데쳐서 먹기도하고 김치를 하기도 함(사진 고기봉 기자)

 

오르는 꽃은 바로 노란 유채꽃이다.제주의 성산 일출봉 근처와 산방산 아래쪽에는 봄이면 꽃들이 경쟁하듯 피어난다. 특히 샛노란 유채꽃은 그 화사함은 끝이 없어 이러한 화려한 봄날을 맘껏 누리기 위해 제주의 봄에는 관광객들로 호황을 이룬다.

유채꽃의 원산지는 북유럽, 중앙아시아이며 꽃말의 의미는 ‘쾌할, 명랑’이다. 꽃의 생김새는 노란색으로 6mm 가량 이뤄져 있고 꽃받침은 피침상 배모양으로 이뤄져 있다. 유채꽃의 다른 이름은 삼동초, 월동초, 겨울초 등이라는 이름이 있으며 채소로 데쳐서 먹거나 생으로 새콤달콤하게 무쳐서 먹기도 한다.

유채꽃 씨유에는 다양한 효능과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채꽃 씨유에는 먼저 올레인산이 풍부해 혈관 벽을 두껍게 만드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당 조절과 혈관 질환 예방,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유채꽃이 가장 많이 사용된 분야는 오일류인 카놀라유이며, 비타민이 풍부해서 피로회복, 피부미용, 면역력 개선에 도움이 되며 항균작용도 가지고 있다.

특히 피부에 좋은 비타민 C의 함유향이 오이의 2배이며 칼슘을 포함한 철분, 칼륨 등도 많이 함유가 되어 있다고 한다.유채꽃 씨유란 유채의 씨앗을 압착해 만든 기름으로 유채꽃은 예부터 혈을 돌게 하고 뭉쳐있는 기를 없애준다고 기록돼있다. 유채꽃은 한방을 목적으로 꾸준히 사용돼 왔으며 유채꽃 씨유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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