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국제레지던시 “오픈스튜디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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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국제레지던시 “오픈스튜디오” 개최
  • 송상교 기자
  • 승인 2019.11.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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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 양나희, 조은솔(광주), 파이퍼(Pfeifer)&크로잇쳐(Kreutzer)
기 간 : 11월 22일(금) ~ 23일(토) 오후 2시~6시
광주시립미술관은 국제레지던시 오픈스튜디오 행사를 11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개최한다.사진은 국제레지던시 스튜디오 전경이다.(사진_광주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은 국제레지던시 오픈스튜디오 행사를 11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개최한다.사진은 국제레지던시 스튜디오 전경이다.(사진_광주시립미술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국제레지던시 오픈스튜디오 행사를 11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개최한다. 

이번 오픈스튜디오 행사에는 현재 광주시립미술관 국제레지던시 입주 작가인 양나희, 조은솔, 그리고 독일 뮌헨시 문화부 교류작가인 파이퍼(Pfeifer)&크로잇쳐(Kreutzer)가 참여한다. 

양나희(1982년생)는 한 번 쓰여 짐으로써 목적과 수명을 다하는 포장용 골판지 상자들을 자르고 이어 붙여 우리가 살고 있는 한 시대의 풍경을 담아낸다.

작가는 대량소비와 물질만능주의가 모든 것을 휩쓸고, 모든 것이 빠른 속도로 변하고 사라져가고 있는 지금, 우리가 무엇을 잊고 살아가는지,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잃어버렸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조은솔(1984년생)은 관계가 발생-성장-퇴행-소멸되는 과정을 탐구하고 그 안에서 형성된 가면의 전유(專有)와 해체의 의미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풀어낸다.

작가의 작품은 공간 속 상황을 관찰자가 되어 지나간 관계의 촉발로 발생된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수많은 결과물을 공간 안에 부유시켜 자연스러우면서 부자연스러운 기묘한 상황을 재현해낸다.

파이퍼(1987년생)&크로잇쳐(1986년생)는 현재 독일 뮌헨을 기반으로 공동 작업을 하고 있다. 이들 예술 작품의 중심 요소는 ‘움직임’으로 비디오, 비디오 설치, 키네틱 사운드 오브제 및 설치 작품을 통해 이동성의 한계를 탐구한다. 

한편, 오픈스튜디오 기간 중 김유섭(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김해주(아트선재센터 부관장), 이계영(대구미술관 학예연구사)을 초청해 입주작가와 1:1 심도 있는 토론과 작품비평 시간을 갖는‘아트 크리틱’행사도 개최된다. 

2017년 9월 개관한 광주시립미술관 국제레지던시 스튜디오는 4개의 스튜디오, 세미나실, 휴게실, 세탁실, 테라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청년작가 입주 및 해외파견, 해외작가 초청 등 국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지역작가의 해외진출을 돕고, 청년작가 지원, 육성을 위한 오픈스튜디오 및 발표전 개최, 크리틱(Critic), 간담회, 세미나, 문화탐방 등 다양한 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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