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한 시간의 아름다움
11월 18일(월)부터 12월8일(일)까지 여미갤러리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운정로 112)
11월 18일(월)부터 12월8일(일)까지 여미갤러리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운정로 112)

[시사매거진 = 하명남 기자] 곽순희,권옥진,김라희,이두섭,추지영 5인의 작가들이 마을 방앗간을 개조한 아름다운 여미 갤러리에서 각자의 개성 있는 작품들로 단체전을 개최한다.

오일 페인팅으로 긴 시간을 집적하여 지난한 작업을 견디는 아름다운 아이리스의 작가 곽순희,

목탄을 사용하여 소나무를 그린 후 소나무의 최소이미지를 파스텔로 채색하여 수묵 담채화의 담백한 느낌을 이끌어내는 권옥진,

미술의 기본재료인 목탄으로 담담하게 권태로운 골목길을 드로잉하여 스토리텔링하는 김라희,

현장에서 생각을 앞서는 빠른 손놀림으로 아무 생각 없이 드로잉을 바로 전시와 연결시키는 이두섭,

1차원 선의 요소로 대상을 해석하여 충분히 자기화 시키는 추지영까지 초겨울의 문턱에서 전시를 여는 5인의 개성 있는 작품들을 감상하며 따듯한 겨울을 맞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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