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백년초(제국초)박물관, 서귀포유일 자생하는 백년초 질병에 탁월한 효과 식약처 인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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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백년초(제국초)박물관, 서귀포유일 자생하는 백년초 질병에 탁월한 효과 식약처 인증 받아
  • 박승연 기자
  • 승인 2019.11.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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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살리는 제국백년초 1000년의 신비 !
예로부터 민간요법으로 모든병의 근원 다스려, 식약처 특허 식품판매도
서귀포백년초박물관 (사진 제주 박승연 기자)
서귀포백년초박물관 (사진_제주 박승연 기자)

[시사매거진/제주=박승연 기자] 서귀포시 호근동에 위치한 서귀포백년초 박물관(관장 김제국)은 지난 수십년간 백년초를 재배하면서 제주대 고석찬 교수 등과 연구하고 약리(효능)에 대해 확인한 결과 중약대사전(상권482-789) 등에서 기술된 것 처럼 백년초에 효능에서 호흡기질환, 변비, 항궤양, 노화방지 및 항암효과, 당뇨억제, 류마티스 관절열 등 각종 질병 예방에 좋은 약재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백년초박물관에 식재된 300년된 백년초 (사진 박승연 기자)
서귀포백년초박물관에 식재된 백년초 (사진 박승연 기자)

백가지 병을 낮게 한다는 백년초는 일반적인 선인장과는 큰차이가 있다. 제주지역에서 백년초는 사실 1500여년 전 제주도 해안이나 밭 굴렁지, 초가집 뒤뜰 등에서 자생되어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꽃은 5∼7월에 피며, 주로 가지 끝 엽상경(백년초 열매)의 가장자리에 달린다. 지름은 5㎝정도다. 제주자생 백년초가 골추서서 높게 자라고 엽상경이 크다는 특징에서 ‘왕성인장’으로 새로 명명한 바 있다.

박물관내 서식중인 수령 300년 백년초 (사진 - 제주박승연 기자)
박물관내 서식중인 수령 300년 백년초 (사진 - 제주박승연 기자)

예전 제주도민들은 발을 접질리거나 타박상을 입었을 때, 무릎에 통증이 오고 상처가 나거나 염증이 생겼을 때, 여성의 산후에 젖몸살을 하거나 여름에 두드러기, 피부병, 화상, 턱 밑에 볼거리나 종기가 나면 백년초(줄기)를 때내어 가시를 제거하고 상처 및 통증이 있는 환부에 부착하는 방법으로 수백년간 민간요법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이처럼 백년초는 모든 병에 약처럼 사용하면 이병 저병 다 낫는다고 하여 ‘백년초’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그리고 백년초 묘종을 한번 식재하면 수명이 300년 이상 사는 식물이다. 크기는 5~10m가량 자라며, 영하 20도에서 얼지않고 꽃도 1년 365일 한겨울에도 피는 특징이 있다.

박물관내 백년초 (사진 - 제주 박승연 기자)
박물관내 백년초 (사진 - 제주 박승연 기자)

불과 제주에서는 3∼40년전만 해도 흔히 볼수 있었던 백년초가 멸종되면서 이곳 “서귀포백년초박물관”에서 수집하여 40여년 전부터 제주 역사를 보존 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년초 (제국초) 효능 설명 (사진 - 박승연 기자)
백년초 (제국초) 효능 설명 (사진 - 박승연 기자)

서귀포백년초박물관에 보존되어 서식하고 있는 백년초는 종자보호원에 종자등록 보호출원이 되면서 ‘제국백년초’라고도 불리고 있다. 제국백년초는 중약대사전과 같은 다양한 의학서 및 연구결과에서도 우수성을 인증받아 식약처 특허로 건강식품으로 제조되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박물관내 식약처 특허받고 건강식품 제조 판매되고 있는 백년초 (사진 - 제주 박승연 기자)
박물관내 식약처 특허받고 건강식품 제조 판매되고 있는 백년초 (사진 - 제주 박승연 기자)

한편, 김제국 관장은 "제주지역 농가 대체작물로 보급하여 도민들의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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