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해외직구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해외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우리나라 전체 수입액이 2523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4% 감소한 것과 비교해 볼 때, 해외직구 규모는 건수기준 42%, 금액기준 20% 증가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국내 대표 유통/도매전문 B2B 플랫폼 온채널이 본격적으로 ‘해외직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온채널은 전 세계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보유한 해외직배송 공급사와 이를 판매하고자 하는 국내 판매사를 연결하는 일종의 허브역할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직배송’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해외 구매대행 업체 등 해외 배송 상품을 보유한 해외직배송 공급사가 온채널에 입점하면, 국내∙외 다양한 판매루트를 가진 전문셀러가 온채널에서 제공받은 상품데이터를 가지고 판매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 그리고 판매가 이루어지면 해외에서 최종소비자에게 ‘직배송’하는 방식이다.
국내에 유통 경로가 없어 막막했던 해외상품 공급사는 공간의 제약 없이 판로를 개척할 수 있고, 판매사는 창고임대료와 재고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복잡한 수입절차 없이도 해외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해외상품 공급사와 판매사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의류, 패션잡화, 완구∙인형, 소형가전,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이 입점하고 있는데, 한국어 상세이미지 또는 설명을 더한 상품 데이터의 품질이 매우 높다. 온채널에서는 계속해서 해외 각지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해외구매대행업체와 제조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판매자는 매일 업데이트 되는 해외상품 데이터를 국내에서 쉽고 편리하게 확인하고 판매를 신청할 수 있다.
온채널 해외직배송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온채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