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제주=고기봉 기자] 서귀포시 중문동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이틀간(8일~9일) 2019 제주 국제 아로마페어 세미나가 아로마페어에 관심 있는 분 및 국제 아로마테라피 전문가협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글로벌 조향산업 및 아로마시장 동향, 아로마의 다양한 활용으로 아로마 인사이트 카드, 메디컬 아로마와 바디마인드 원포인트 아로마 테라피에 대한 제안, 제주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산업 현황 및 전망, 제주 조향 산업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주 컨텐츠였다.
‘아로마 테라피 인사이트 카드’는 호주 자연 치료사이자 아로마테라피스트인 제니퍼 제프리와 영감을 주는 힐링 아티스트 카렌 오스번이 함께 만든 직관적 아로마 테라피를 위한 도구이다.

이틀 동안 세미나와 아로마 산업의 식품, 화장품, 싱잉볼과 같은 도구 등 다양한 부스체험 등을 할 수 있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했던 부천 자연치유연구소 대표 고운실 박사는 제주조향 산업발전을 위한 토론회에 관심을 가지고 들었다고 전했다.
제주도에서 나고 자라서 제주에서 구축하는 화장품 산업, 향기의 발전방안들을 들으면서 지속가능한 고민과 경제성이 존재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중요하며 행정당국의 행정의지도 필요함을 토론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개최하는 2019 제주 국제 아로마페어는 최근 방향제 산업과 함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아로마의 고전적 인식을 뛰어넘어 아로마가 가진 미래지향적 다양성을 경험하는 장을 선보였다.
고운실박사는 향(香)이 가진 영역은 자연이 가진 힘에서 나온다. 천연물의 메시지는 성별, 아픔의 상태, 연령, 체중 등의 요인에 따라서 서로 상승작용을 경험 할 수 있으며, 심리를 비롯한 우리 인체 대사 및 배설 능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우리 인체의 유기적 작용에 의한 상호작용은 몸과 마음이 치유를 향기와 함께 할 수 있으며, 그 중에 귀를 보면 신체의 특정 부위가 전신을 반영하여 건강이 보이는 뷰티 이혈 요법은 귀가 가진 심리적 특성을 이용하여 50여 가지 향(香)을 통하여 만성적인 스트레스로부터 심신의 안녕을 추구 할 수 있는 방법과 몸의 건강상태를 완화 하는데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박사는 "괄사요법의 원리와 효능고찰 논문으로 시사했듯이 균형 잡힌 웰니스의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자연적이고 효과적인 개인적 전략제시를 할 때도 무엇보다 우리 마음과 만날 수 있는 향(香) 선택이 중요함을 강조해 왔는데 이번 세미나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며 "최근에는 수비학을 통한 본인만이 가진 성격을 알고 그에 맞는 에너지를 찾고, 공명할 수 있는 향기(香氣)를 찾아 질병이나 건강의 불균형을 매력적이고 품위 있는 삶으로의 초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듯 향(香)을 다양한 방면에서 연구하고 사용하며 고객의 몸과 마음의 통로가 되는 실용적인 조언과 방법들로 대안을 제시 하여 건강으로 가는 길을 열어 주는데 노력하며, 스트레스를 통제하며 살아 낼 수 있는 현대인들이 많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향기를 맡는 행위를 넘어, 향기가 품고 있는 치유의 힘과 우리의 신체, 마음, 정신을 함께 어우를 수 있는 경험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향기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자연이 전해주는 치유의 메세지는 우리가 지금 이 시대, 진정 귀를 기울이고 마음과 의식의 통합을 이루어내야 할 중요한 대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