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생각하는 역발상 투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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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생각하는 역발상 투자 필요
  • 신혜영 기자
  • 승인 2008.10.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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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이 있는 곳에 언제나 길은 준비되어 있다’

‘보험업 영역의 파괴’라고 표현할 만큼 앞으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교차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금융환경 변화가 급격하게 바뀌어 보험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자본시장통합법과 더불어 변화무쌍한 외부 환경으로 인해 보험 영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정팀장이 교통사고로 실의에 빠졌을 때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절대적인 사랑으로 보살펴 주셨던 아버지와 생전에 행복했던 한 때. 자신이 불효를 한 것 같아 아직도 마음이 아려온다고 말한다.

보험은 곧 기회이자 성공
정하경 팀장에 따르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교차판매 시 양쪽의 회사가 곧 기회이자 위기가 되어 이에 맞는 대비를 해야 할 것”이라 언급하며 그런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장 유리한 입장에 있는 사람은 손보사에서 탑 랭크에 있는 설계사로 시장을 거의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는 나름대로의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 이유는 월 급여 약 500만 원을 받는 손보사 설계사의 경우 관리하고 있는 고객의 수가 개인과 법인을 포함하여 대략 500여 명 수준으로 감안 할 때 과거에 단순히 통합보험 또는 손해보험을 판매하다가 상대적으로 객단가가 높은 생명보험 쪽의 투자형 상품인 VUL, 변액연금 등 컨셉이 맞는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할 경우 가장 큰 이익을 볼 것이라는 해석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손해보험사에서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자사의 설계사들이 생명보험사로 스카웃이 되어 가는 경우를 막기 위해 집안 단속을 하고 있다는 귀띔이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보험설계사 또는 자산관리사 입장에서 볼 때는 각자의 업무 교환 등을 통해 예전보다는 더 많은 부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시장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업계의 생각이다.
정하경 팀장은 덧붙여 “이와 같이 앞으로도 계속 발전 가능한 보험 분야에 자신의 미래를 투자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혹시 현재 능력은 있지만 실직 상태에 있는 사람 또는 전업을 계획 중인 자영업자, 특히 운동선수 출신으로서 굳은 의지를 가진 사람, 현재보다 더 높은 보수를 원하는 엘리트 영업사원, 대기업에서 독립을 원하는 인재 등을 포함하여 자신의 인생에 새로운 도전을 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고 강조한다.  

불황일수록 역발상 투자를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 있어서 바람직한 자산관리에 대해 정하경 팀장은 “현재의 시점이 위기의 상황임에는 틀림없으나 오히려 기회로 볼 수도 있다”고 말한다. 즉 “국내 주가지수가 9개월 사이에 2,000 포인트에서 1,400 포인트로 떨어져 불안한 가운데 이의 여파로 전체적으로는 금리, 환율도 불안정하여 시장 환경이 좋지 않게 돌아가고 있어 투자형상품, 보험상품, 적금 등에 가입한 고객들이 이것을 다 해약을 하고 전체적인 포트폴리오를 새로 짜야 되지 않느냐 고민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실제로 큰 수익을 가져가는 고객들을 볼 때 이러한 때 일수록 지금 상황에서 더 투자를 많이 한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고 전제하고 “주가지수가 1,600까지만 올라도 현재 자기 자산의 20% 정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지금이 투자할 수 있는 적기이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각 가정에서는 지출에 따른 내역을 다시 꼼꼼히 따져 불필요한 지출 또는 자녀 교육비 중에서 당장 급하지 않거나 중복되는 지출을 아껴 펀드형 투자에 가입하는 역발상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조언한다. 그래서 감성적으로는 힘들겠지만 이성적인 투자가 필요한 만큼 저축이나 투자형 상품, VUL, 변액에 올인을 해도 확신을 가질 만큼 당장의 수익률보다는 적어도 5년 정도의 충분한 기간을 두고 장기적으로 버티는 투자 지혜가 더 요구된다고 볼 수 있다.

   
▲ ‘뜻이 있는 곳에 언제나 길은 준비되어 있다’는 말로 부하 팀원들을 다독이며 때로는 질책하며 금융 전문가들로 키워나가겠다는 욕심이다.

“언제나 길은 있다”
올해로 입사 7년차인 정하경 팀장은 남들이 평생 한 번도 하기 힘들다는 MDRT Member(각 나라 상위 1% 정도) 획득을 2006년∼2008년 동안 3년 연속으로 달성하며 그의 탁월한 영업력을 입증하였다.
처음에 정 팀장은 자신의 영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여 꿈의 목표인 MDRT 10년 획득을 달성하여 MDRT 종신회원이 될 욕심이었다. 그런데 국내 생명보험회사에서 종사하는  인원이 약 12만 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이 중 종신회원은 불과 13명 정도 밖에 되지 않을 만큼 어려운 것으로써 차라리 명예보다는 실리를 택하여 영업 분야에서 관리 분야로 과감하게 방향 전환을 시도하여 관리자로서 새로운 자기 도전에 매진하고 있다. 이는 현재 몸담고 있는 AIG 생명 내 SM의 숫자가 약 400명 선으로 이들의 소득기준으로 볼 때 모두가 MDRT와 같은 수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받으며 능력 있는 인재들을 발굴하겠다는 생각에서 이다.
“한 편으론 관리자보다 현장영업이 더 쉽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새로운 가족으로 들어 온 후배 사원들을 교육시켜 각자 나름대로 성취감을 달성하고 일정한 위치에 올라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반대로 나에게도 무한한 에너지를 얻는 느낌을 받는다”며 자신이 걸어가는 길에 큰 자부심을 가진다고 한다. 
정 팀장의 경우 과거에 법조계에 꿈을 가지고 사법시험을 준비했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그 후 막연하게 영업을 하고 싶어서 영업 중에서도 가장 힘든 일을 일부러 골라서 도전하기로 결심, 보험상품판매, 자동차영업, 제약회사영업 중에서 무형의 손에 잡히지 않는 보험영업에 입문하기로 결심한 것이 보험과의 인연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렇게 다부진 마음을 먹고 일을 시작한 지 한 달 남 짓 한 때 불의의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어 거동도 잘 못하고 1년을 넘게 앉아 있지도 못할 만큼 희망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어떻게 하든 빨리 나아서 다시 일을 다시 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자신의 인내를 시험하고 또 시험하고 버티며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고 특히 지금은 고인이 되신 아버지와 변함없는 내조를 하고 있는 아내의 지극정성 덕분으로 기적이라 이야기할 정도로 예전과 같이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회고한다. 이것을 계기로 정 팀장은 마음속에 변하지 않는 하나의 진리를 마음속에 담았다고 한다.
‘뜻이 있는 곳에 언제나 길은 준비되어 있다’

AIG생명 테헤란지점 정하경 팀장
종합자산관리사,  AFPK, IFP, CFP 자격증 보유,  재무컨설팅 경력 4년,  MDRT 협회 정회원,  JA KOREA 경제교육강사, 유브이아이피 투자/금융전문위원, 푸르덴셜증권 간접투자증권 취득 권유 전문위원, 간접투자상품 전문 컨설턴트 7년, AIG 생명 사내교육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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