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행복도시 ‘고창’의 새로운 비상을 위한 힘찬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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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행복도시 ‘고창’의 새로운 비상을 위한 힘찬 날갯짓
  • 정용일 기자
  • 승인 2019.11.05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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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깨끗한 자연생태와 풍부한 문화역사자원은 정말 소중한 고창의 보물이죠”
전라북도 고창군 모양성
전라북도 고창군 모양성

 

[시사매거진 259호=정용일 기자] 민선 7기 고창군은 선사시대부터 문명이 꽃피던 한반도의 첫 수도, 마한의 수도 ‘고창’이란 자긍심아래 지역 곳곳 군민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담은 군정방침을 내세우며 ‘한반도 첫 수도’란 위대한 고창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고창군이 살아나고, 군민이 함께 잘 살기 위해 백 년, 천년가는 먹거리로 ‘농업생명식품산업’을 발전시키고, 오랜 유적과 유물이 산재하고 있는 고장으로서의 ‘역사문화관광’이라는 두 개의 산업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고창군은 최근, 전국 소비자가 뽑은 도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반도의 첫 수도 고창’이란 자부심아래 살기 좋은 도시로의 변모를 하고 있는 고창의 행보를 주목해본다.   

‘한반도의 첫 수도’ 고창,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
취재차 방문한 고창은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다든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친절함과 편안함,  안락함을 가져다 준 그런 도시였다. 지역민들의 표정은 밝고 풍요로워 보였으며 무엇보다도 고창군 발전을 위한 군민들의 단합이 잘 되고 화합력이 매우 높아 보였다.  
고창은 오랜 유적과 유물이 산재한 지역으로 고인돌은 물론, 고분군에서 출토된 금동신발과 중국청자 등 지역 곳곳에 다양하고 오랜 유적과 유물이 산재하고 있다. 무려 3000년 전부터 문명사적인 한반도의 첫 수도였다고 말하는 유기상 군수는 정의로운 의향, 문화도시 예향, 인물의 도시 인향, 천하제일강산 고창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생명문화를 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이라는 군정방침을 내세우며 살기 좋은 선진일류의 도시로의 도약을 하고 있는 고창은 먹거리산업과 역사문화관광이라는 두 가지 산업을 중심으로 고창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이 일환으로 고창군은 하늘이 내린 농수산업의 최적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고창의 브랜드를 더욱 선명하게 살리는 데 집중, 전북도의 농생명클러스터와 연계하여 ‘한국인의 먹을거리 창고, 고창’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고창군은 고창의 깨끗한 자연생태와 문화역사자원을 잘 엮어 찾아오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다시 찾아오는 고창으로 가꿔 군민 소득으로 연계해 나가고 있다. 
이에 민선 7기 고창군은 ‘한반도 첫 수도’ 위대한 고창의 정신을 간직한 인재를 키워 내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고창 안과 밖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고창에서 우리 아이 키워야 겠다’, ‘고창에서는 나도 할 수 있다’ 이런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평생학습도시, 인문학도시, 전국에서 독서율이 가장 높은 그런 고창을 만들어서 ‘자식 농사 잘 지을 수 있는 고창’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군은 최근 ‘전국 책 읽는 도시 협의회’ 회원도시로 가입했고, 지난 5월에는 군 단위 최초로 한국지역도서전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이와 더불어 인문학 모임과 책마을 해리 등 군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여율을 높여가고 있기도 하다. 
이 외에도 주민복지정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고창군은 특히 전국 최초로 100세 어르신 마을잔치를 진행하고 고창관내 거주 80세 이상 5300여 명에게 이·미용비(연 6만 원 한도)를 지원해주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주거와 복지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이밖에 군청 현관에 고창군 최초로 중증장애인 바리스타가 일하는 카페를 추진하고 있고, 장애인직업훈련 적응시설 마련을 위한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1억 4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기상 고창군수
유기상 고창군수

고창군청 군수 미니 인터뷰

고창군에서 기업하기 좋은 이유를 꼽는다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주관한 ‘2019농업-기업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에서 선정된 국내 9곳의 식품기업 가운데 무려 3곳이나 고창군과 상생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매일홀딩스의 상하농원은 지난 2016년 고창군 상하면 일원에 개장 이후 약 33만 명이 찾으며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고 있고 국순당 고창명주의 경우 원료공급은 법인에 참여한 고창 농민들이 생산한 고품질의 복분자를 수매하면서 양조기술이 앞선 국순당의 기법이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냈습니다. 하이트진로음료역시 고창산 블랙보리를 수매해 음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보리수매제 폐지 후 위축됐던 국내 보리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우수사례는 고창의 자연환경과 농업인들의 노하우, 적극적인 행정기관에 맞아 떨어진 결과였습니다. 고창군은 산, 들, 바다, 강, 갯벌이 모두 있어 신선한 원재료 조달이 쉽습니다. 또 수박, 복분자, 멜론, 고구마, 땅콩 등 타 시·군에선 쉽게 시도할 수 없는 특작작물이 재배되면서 ‘특별한 맛’을 선보이려는 식품기업들의 안정적인 테스트베드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군 단위로는 드물게 고속도로 IC가 3곳(선운산, 고창, 남고창)이나 있어 유통도 편리합니다. 앞으로도 국내 식품기업은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산 농산물 구매 증가 효과로 농업인들은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유기상 군수께서 생각하시는 고창군의 가장 큰 매력은 
‘한반도 첫 수도’의 위상에 맞게 고창군은 역사문과관광자원이 매우 풍부한 지역입니다. 국내외를 통틀어 자연 인문환경이 고창만한 곳이 없습니다. 선사시대 고인돌 시대 세계 최고의 문명이 빛난 고장, 마한왕릉에서 한중일 3국의 최고급 유물들이 동시에 출토되고 있어 고창 땅은 마한시대에도 세계 최고의 문명을 구가했던 곳이라 자부합니다. 그 옛날 백제인들이 불렀다던 백제가요 다섯 중에 선운산가, 방등산가 두개가 고창에 있고, 최근에는 무장읍성에서 조선시대 최첨단 비밀병기인 ‘비격진천뢰’가 출토돼 고창군이 호남방어의 요충지였음이 확인됐습니다. 이러한 문화자원들의 가치를 높여 사람들이 찾아오고 오래도록 머물고, 또 다시 찾아오고 싶도록 하겠습니다. 
고창군은 고인돌유적의 유형 자원과 판소리와 고창농악 등 무형자원,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자연자원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췄습니다. 관광과 교육, 체험이 모두 가능한 자원들을 연계하고 스토리를 입혀서 마음으로 감동하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매력요소를 높여가겠습니다. 고창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고창읍성에 꽃 경관을 활용하고 야간경관조명과 야간공연 상설화 등을 통해 사계절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창읍성과 무장읍성, 고인돌유적지와 아산면 용계리 청자요지 등을 연계한 역사문화유적 관광벨트 조성을 구상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하루 더 자고, 한 곳 더 들러 고창군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 유치도 계획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해 군민들의 문화복지 증진과 주민 주도형 지역문화예술발전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보도를 계기로 전국의 많은 분들께서 우리 고창에 방문하셔서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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