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새로운 출발 각오로 국정에 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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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 출발 각오로 국정에 임해야"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9.11.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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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사진_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사진_시사매거진 DB)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7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오는 9일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반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각오로 국정에 임하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독도 인근 해상 소방헬기 추락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국방부·해양경찰청·소방청은 잠수대원, 헬기, 함정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가족들의 하소연을 경청하고 최대한 부응해드리기 바란다"며 "관계기관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수소차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지만 수소 생산과 활용을 위한 기반 구축은 더디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주민들께 안전 관련 오해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소통해 지혜를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특히 "9일이면 정부 출범 2년 반이 된다"며 "국민의 꾸지람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각오로 국정에 임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성과를 과장해 칭찬해도 안 되지만 억지로 깎아내려서도 안 된다. 사실은 사실대로 인정하면서 다음을 논의해야 국가와 국민께 도움이 된다"며 "성과와 과제를 있는 그대로 알리고 국민의 판단을 구하라"고 각 부처에 주문했다.

그러면서 "더 낮게 국민의 말씀을 듣고 정책에 충분히 반영해 달라"면서 "더 가까이 국민의 삶을 살펴 더 필요한 정책을 발굴·시행하고 더 멀리 미래를 바라보며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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