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포렌식코리아’ 몸캠피씽 및 영상통화 사기 등 동영상 유포 범죄를 비롯 피싱 범죄근절에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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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포렌식코리아’ 몸캠피씽 및 영상통화 사기 등 동영상 유포 범죄를 비롯 피싱 범죄근절에 앞장서
  • 임지훈 기자
  • 승인 2019.11.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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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우리나라는 국민 10명 중 9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나 모바일 보안과 관련된 인식은 매우 부족한 편에 속한다. 정부부처들이 시행 중인 캠페인이나 교육들은 다소 부족한 상황에 처해있는 반면에 범죄의 수법은 갈수록 교묘하게 발전해 많은 사람들이 사이버 범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를 보리는 범죄유형은 해킹·바이러스부터 사기, 불법 사이트 등 다양한데,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를 노리거나 자신들의 계좌로 돈을 입금하도록 피해자를 속이는 등 부당한 이득을 편취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7월 경찰청이 범행수법 분석 및 예방정보, 최근 사이버위협 트렌드 등을 다룬 2019년 상반기 사이버위협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사이버범죄 중 75.8%가 인터넷 사기가 차지하였으며, 가장 급증한 피해유형은 피싱범죄로 178.6%를 보였다

피싱범죄이 이토록 가파른 증가율을 보인 이유는 몸캠피씽이 주요하게 작용하였다. 특히 몸캠피싱은 다른 범죄와는 다르게 피해자들이 신고나 피해사실을 알리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 집계된 바에 비해 실제 피해자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몸캠피씽은 성별을 불문하고 벌여지는 기타 사이버 범죄와는 달리 남성들이 주된 범행대상이다. 이는 성적인 호기심을 이용하는 범죄이기 때문인데, 대개 랜덤채팅앱이나 SNS 등에서 대화가 목적인 것처럼 접근해 화상채팅을 요구하고 음란행위를 실시하도록 만든다.

화상채팅을 시작한 이후에는 조작된 영상을 사용하여 음란행위를 실시하도록 만들며 이를 녹화한다. 녹화의 시작 전후로 특정한 파일을 보내 화상채팅에 필요한 프로그램인 것처럼 속여 피해자가 설치하도록 만든다. 해당 프로그램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프로그램으로 설치 시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들이 피의자에게 전송된다.

몸캠피싱, 영상통화 사기 등 신종 사이버 범죄들은 해마다 수법이 진화해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변모하는 범죄수법들처럼 보안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에 소속된 국내 1세대 보안 전문 업체 ‘디포렌식코리아’라는 곳이다.

각종 사이버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운용해 24시간 무료상담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만일 영상이나 사진이 유포되는 즉시 삭제를 통해 대응하고 있으며 모든 유포경로 차단이 완벽하게 이뤄졌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디포렌식코리아’ 관계자는 “협박범들의 금품 요구에는 절대 응하지 않아야 한다.”라며 “대부분의 협박범들은 1회의 입금으로 영상의 삭제가 이뤄질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에 반해 실제로는 삭제를 빌미로 지속적이고 집요하게 금품을 요구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피해를 입었다면 신속하게 수사기관에 알리고 보안업체를 찾아 영상유포 차단을 진행하여야 한다.”라며 “당사는 사이버피싱 범죄 체류분석, 사이버피싱 피해 체류분석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안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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