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언론 홍보학과, 제18회 영상제 '36.5℃'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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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언론 홍보학과, 제18회 영상제 '36.5℃' 개최
  • 고기봉 기자
  • 승인 2019.11.01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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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청춘'을 불태우다.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18번째  영상제..(사진 고기봉 기자)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18번째 영상제 포스터(사진_고기봉 기자)

[시사매거진/제주=고기봉 기자]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는 지난달 10월 31일 오후 6시30분 사회과학대학 중강당에서 '제18회 영상제'를 개최했다. 언론홍보학과 21대 학생회가 주최·주관하는 올해 영상제는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로 다가올 우리들의 이야기, 36.5℃'를 주제로 다큐멘터리, 영화, 음악, 뉴스, 광고 등 5개의 장르로 영상이 상영되었다.

이번 영상제는 올해로 18주년을 맞는 언론홍보학과의 관례행사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 운영했다. 영상제는 해시태그를 붙여 연관된 정보를 ‘하나로’ 묶는다는 의미로 영상제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언론홍보학과 슬로건인 ‘소통하는’과 맞게 조장과 조원들이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열심히 기획됐다

총 2개의 팀이 3~4개월 동안 예능, 드라마, 다큐, 영화, 음악, 광고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을 만들었다.

늦은 시간에 시작된 영상제에는 많은 학생들을 비롯해 언론홍보학과 학회장인 최낙진 교수가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했다.

제일 처음 방영된 ‘청춘에게’라는 제목으로 열일곱 고등학생도, 여든 살 할아버지도, 당신도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청춘이다. 어둠 속 행복을 찾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 또는 당신의 이야기로 학생들이 공감을 이끌었다.

영상제에 참여한 강민정 씨(언론홍보학과 2018)는 “영상제를 통해 학생들의 영상제작활동을 촉진하고 학생들이 자기 재능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해 진로에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또한 영상전문가와 영상에 대한 꿈을 갖고 있는 학생들끼리의 좋은 소통의 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로 다가올 우리들의 이야기(사진_고기봉 기자)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로 다가올 우리들의 이야기(사진_고기봉 기자)

최낙진 언론홍보 학과장은 “각박해져만 가는 세상에서 ‘사람다움’을 찾아내고 지켜내기 위한 주제로 영상에 담긴 36.5 마음의 온도가 그 무엇보다 휼륭한 스펙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각박하고 벅찬 세상에서 사람의 적정 체온을 보존하고자 고생한 소통하는 학생회와 영상 제작팀들에게 축하와 고마움을 전하다”고 말했다.

사회에서 정한 성공이라는 틀에 묶여 꿈을 잊고 살던 이들은 점점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새로 쓰는 준비를 하고 젊음을 밑천으로 꿈을 개척하고 있다. 가진 것이 없지만 그래서 잃을 것도 없다는 청춘의 시간을 투자해 자기만의 아이템을 구상하고 하고 발품을 팔아가며 꿈을 좇는다.

어린 시절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하는 이들, 새로운 꿈을 꾸는 이들. 쾌청한 날씨에도 도서관에 앉아서 각종 시험 준비를 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이들과 각자의 방법으로 행복을 찾는 사람들 모두가 아름다운 계절이다.

어떤 꿈이건 꿈을 꿀 수 있는 우리는 아직 젊고 푸르다.

이 행사는 제주대학교 국립대학육성 사업과 연계해 학과 학생들의 영상 제작 및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기자재를 활용한 영상 제작을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이 과정에서 영상 제작에 대한 실무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떠들어대는 나에 대한 '소문' 그들이 원하는 건 그 소문이 지'진실'이거나 ...(사진_고기봉 기자)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떠들어대는 나에 대한 '소문' 그들이 원하는 건 그 소문이 지'진실'이거나 ...(사진_고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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